인도산 면사 가파른 상승 한풀 꺾여 소강상태


다음 주부터 다시 고개 들듯 국산면사 700불선
<코마 30수>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던 인도산 면사가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춘절연휴 여파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국산면사 가격은 2월 들어 고리당 20달러가 인상돼 거래되고 있는 가운데 성수기 문턱인데도 아직 대량 거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고리당 590달러(30수 코마 기준)
까지 추락하던 인도산 면사가격이 1월 중순부터 중국의 대량 수요기대에 영향 받아 650-680달러까지 치솟았으나 중국의 춘절연휴가 시작된 후 지난주까지 소강상태를 보였으며 가격도 다소 약세로 반전됐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주말 기준 인도산 면사는 대형업체의 경우 고리당 680달러까지 호가만 있을 뿐 실제 거래는 630-650달러 선에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의 춘절 연휴가 끝나는 이번주부터 면사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진데다 국제 원면 가격도 강세를 보여 면사 가격 인상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것이 면방업계뿐 아니라 의류수출 벤더들의 견해다.

이와 관련 국산 면사가격은 2월 들어 고리당 20달러 올린 7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대량 수요처인 의류벤더와의 거래에는 다소 융통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현상은 미국으로부터의 의류 오더가 아직 본격적으로 터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 면사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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