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곤 대회조직위원장 국제규모봉사단체 견인역봉사하는 삶...그늘진 곳에 따뜻한 사랑로타리 100주년행사 주관 임창곤 조직위원장 "대구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섬유도시 대구는 국제로타리 축제로 떠들썩하다. 국제로타리 3700(대구)지구가 국제로타리(RI) 창립 100주년을 맞아 ▲국제로타리 존9(한국) 연수회(12∼14일 ▲장애인 한마음 체육대회(12일) ▲국제로타리 회장 경축행사(15일) 등 다양한 행사가 펼치고 있기때문.이 행사를 이끄는 임창곤(68) 대회조직위원장은 "매년 국내 로타리 리더들이 모여 사회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존9 연수회와 국제로타리 창립 100주년 행사가 겹쳐 더욱 규모가 커졌다"고 말하고 "특히 이번 행사가 가장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그는 "지난 85년부터 펼친 국제 소아마비 박멸운동으로 지구상에서 소아마비가 거의 자취를 감출 정도가 됐다는 게 우리 단체의 최대 성과"라면서 "이번 행사는 100주년 자축도 중요하지만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는 과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 100주년 경축행사는 전세계 로타리 회원들이 수십년간 진행할 사업을 논의하고 토론해 최종적으로 사업을 확정하는 계기를 만든다는 데 의의가 있다. 31년째 이 단체에 몸담고 있는 그는 "봉사하는 삶을 알게 하고 사회를 보는 눈을 뜨게 해준 이 단체에 감사한다"면서 "국제적인 봉사사업에 참여해 성과가 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웃었다. 임 위원장은 또 "존9 연수회에 300여명, 창립 100주년 경축행사에는 국내, 국외 로타리 회원 3천여명이 몰려들어 대구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우리 단체는 가진 사람들의 모임이 아니라, 못 가진 사람들을 돕는 모임으로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는 1905년 시카고에서 창설돼 현재 전세계 166개국 529개 지구에 121만명의 회원을 거느린 국제적 규모의 봉사단체로, 빈곤과 문맹퇴치, 보건, 가족에 대한 배려 등의 각종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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