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1억 2000만 달러 상담 실적

<사진설명>
지난 14~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Great Korea Sourcing Fair 2014'에서 중국 닝보천식복장주식회사 진슐리 대표와 ㈜텍스씨앤제이 주호필 대표(사진 오른쪽)가 100만 달러 규모의 남성복 의류 납품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텍스씨앤제이 100만달러 계약 기염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중소기업청 및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공동 주관으로 지난 14~15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중소기업 수출 상담회 ‘Great Korea Sourcing Fair 2014’에서 1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처음으로 ‘중소기업 무역 촉진단 파견 사업’으로 만난 해외 유력 바이어를 국내에 초청해 다양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기회를 제공했다.

상담회는 섬유, 의류, 아웃도어 품목, 선물용품, 포장 기계류 등의 산업에 종사하는 해외 바이어 약 150여명과 221명의 중소기업 대표가 참가해 1700여건의 상담을 벌였다.

특히 남성복 의류를 생산하는 (주)텍스씨앤제이는 박람회 첫날 중국닝보천식복장주식회사와 상담을 통해 100만 달러 계약을 성사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이 회사는 이튿날(15일) 정식 계약식을 거행하고 거래 성사를 기념하기도 했다.

주호필 텍스씨앤제이 대표는 “국내 전시회에서 상담 당일 바로 계약을 성사시켜 기쁘다”며 “이번에 중량급 해외 바이어와 계약을 계기로 수출 판로가 크게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닝보천식복장주식회사는 연간 1000만 달러 상당의 남성의류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중국의 간판기업이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글로벌협력부장은 “무역촉진단 파견사업의 사후 관리차원에서 이번 상담회를 처음 마련했다”며 “참여기업과 바이어 모두 큰 호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상담회가 실질적인업 수출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섬유수출입조합 관계자는 “새해 첫 수출상담회 반응이 뜨겁게 나타났다”며 “올해 경기 회복 전망과 함께 우리 섬유 직물 수출 기업들의 해외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