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업종별 2014년 시장 전망’
“시장성장-경쟁심화” 호ㆍ악재 공존

대한상공회의소(소장 박용만)은 지난 8일 발표한 우리나라 주요 업종의 산업 전망 중 섬유업종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시장 성장세’와 ‘경쟁 심화’가 함께 나타나면서 호재와 악재가 공존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의는 10개 업종 단체와 공동으로 ‘2014년 산업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구름조금’으로 예보했다.

상의에 따르면 지난해는 면방업체의 설비 증설과 면사 생산량 증가, 베트남 등 ASEAN 국가의 원부자재 수요에 따른 수출 증가세, 한-터키 FTA 발효 등이 호재로 꼽힌다.

올해도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 신성장 동력인 탄소섬유의 생산 증가와 함께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합섬원료의 경우 對중국 수출 둔화, 중동 및 동남아 저가 제품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를 극복해야 될 부분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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