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ㆍ상생 섬유인, 더 강한 섬유산업’ 약속
“나는 섬유인의 아들”…국책사업 유치 등 전개

박상태...(주)성안 회장


본인은 1977년부터 섬유 수출만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임을 확신하며 섬유 외길을 걸어온 섬유업의 산증인이라 자부한다.

1990년부터는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 국한되었던 수출시장을 유럽지역과 동구권으로 시장을 다변화해 다품종 소량생산체제로 전환하면서 1995년 2억 5000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과감한 경영혁신과 투자로 일본이 독점하고 있던 중동의 전통 남성 의상인 로브 직물을 Startex와 Sofsil 자체 브랜드로 중동지역의 60%를 차지했다.

그 결과 2006년 산업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세계 일류화 상품으로 선정돼 중동과 터키시장에서 명성을 쌓은 뒤 지금도 아성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으로 평판이 높고, 1998년에는 대구 대학교에 장학금을 기탁 호산 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사회적 책임에도 솔선하고 있다.

나는 이제 100만 섬유인이 더 큰 미래의 희망을 갖고 세계 속의 한국 섬유산업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바치고자 한다.
나는 ‘화합과 상생의 섬유인, 더 강한 섬유산업’을 만들기 위해 분골쇄신하고자 한다.

또한 그동안 쌓아온 선대 원로들의 지도력을 계승ㆍ발전시켜 한국 섬유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지고 나아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다.

나에게 이같은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다면 섬유산업계의 수장으로서 ‘섬유인 행복 시대’를 여는데 개척자가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드린다.

한국 섬유산업은 오늘날 한 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기로에 서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기 국면이에 다름아니다.
대내적으로는 생산 현장에서는 인력난으로 기계가 멈추는 등 고민과 시련이 깊어지고 있고,대외적으로는 한?중 FTA 쓰나미가 엄습해오고 있어 생존의 전략을 마련해야 할 절대 절명의 시기다. 앞으로 10년이 관건이다.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섬유산업의 특성과 현장을 꿰뚫고 있는 사람만이 헤쳐나갈 수 있다.
임상경험이 많은 명의만이 환부를 도려내고 정상체질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2003년부터는 현재까지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의 이사장을 맡으면서 업무영역을 확대하고 조직을 전문화시켜 구성원을 5명에서 15명으로 키웠다.

수출업체의 등불을 자임하며 조합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인 것이다.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직과 감사를 거치고, 대구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중소기업중앙회 한ㆍ일중소기업특별위원을 맡아오면서 화합과 리더십을 함양해온 것 또한 차별화된 강점이다.
나는 지난 40여 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현장 경험과 단체장으로서 닦아온 경륜 및 열정을 쏟아 붓고자 한다.

이제 ‘섬유인의 아들’로서 여러분께 효자 노릇을 할 것이다.
나는 감히 이 시대 섬유산업의 수장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

나는 그동안 구상해온 ‘화합과 상생의 섬유단체, 더 강한 섬유산업’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섬유산업의 미래비전으로 세 가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섬유제조기반의 활성화를 위하여 동반성장 정책을 펴나가겠다.

전통 뿌리산업에서 패션산업까지 스트림간 상생을 통하여 함께 뻗어나감으로써 일자리 창출, 창조형 섬유산업의 패러다임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구축할 것이다.
둘째, 산하단체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중앙정부와 긴밀한 유대로 협력시대를 열어가겠다.

섬유산업의 통상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섬유산업 국책사업을 유치해 각 스트림에 온기가 고루 퍼질 수 있도록 지원을 이끌어 내겠다.

셋째, 서비스 중심의 행정 혁신으로 사랑과 신뢰를 받는 섬유단체가 되겠다.
불철주야 평생을 섬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섬유인에게 나 자신부터 뼛속까지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 사랑받는 연합회로 거듭나겠다.

‘준비된 섬유인의 아들’ 박 상태에게 기회를 달라.
준비된 자만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고 해낼 수 있다.
나의 모든 것을 바쳐 꼭 이루어낼 각오가 돼 있다.
지금 섬유인의 심장이 뛰고 있다. 우리 함께 그 길을 갑시다.

<박상태 회장 프로필>
-1954. 출생
-1977.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2008. 경영대학원 자산관리 과정 수료

<경력>
-1977. 성안직물 입사
-1982. 진안섬유설립 및 대표이사
-1995. (주)성안 사장 취임
-2000. 한국섬유수출입조합 부이사장
-2003.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2003.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2010. 중기중앙회 한-일 교류협력 특별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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