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슬림화ㆍ연구원 대폭 강화
기능 정상화…지역사회 공헌박차

한국패션산업연구원(Krifi. 원장 김충환)이 새해에 보다 경쟁력있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김충환 원장은 새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글로벌 패션산업연구원으로의 도약’이라는 비전을 내세우고 이를 위해 혁신적 인사를 단행하는 등 효율적 경영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전 달성을 위해 3대 경영목표와 5대 추진전략 및 10대 세부 프로그램을 중장기적으로 수립, 단계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인사(조직개편)에 방점을 뒀다.

연구원에 따르면 조직개편은 그동안 방만한 연구원 운영에 따른 조직 축소에 초점을 뒀다. 또한 정부의 강도 높은 공기관 개혁과 경영혁신을 요구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조직개편은 연구개발 분야의 강화가 특징이다.
정보통신기술을 전통패션산업에 융합, 중장기 R&D 사업에 대한 경쟁력강화 의지가 담겨있다.

이를 위해 패션콘텐츠사업팀장를 연구개발본부장으로, 시스템 지원팀 인력을 신기술개발팀장으로 배치하는 등 연구개발 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반면 내부 비리에 연루된 인사에 대해선 대기발령 조치하는 등 신상필벌의 의지를 확고히 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는 노사관계 선진화 합의, 조직 슬림화 등 연구원이 목표했던 소기의 성과가 달성했다고 자평하면서도 내부 비리 등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자성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새해 연구원이 기능을 정상화하고 지역사회 공헌과 책임감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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