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의 제 2도약을 위해 새로운 10년을 준비하자”

국내 유일의 니트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이 2014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지난해 연구원이 설립 된지 10주년을 맞이했다면 올해부터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는 해다.

그동안은 연구원의 조직 시스템 개편과 안정화된 기틀 마련을 완료했다면 이제는 새롭게 도약하는 그리고 지역 업체와 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계획 중이다. 산업용 섬유 R&D 강화와 올해 개관하는 친환경섬유신소재연구센터와 에코파이버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가지 주로 의류용에만 국한되어 연구개발이 이루어졌다면 앞으로는 산업용 섬유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진행하려고 한다. 의류용은 한계가 있고 더구나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개도국과의 가격경쟁이 어렵기 때문이다.

최근 둘러본 독일 안전용품 전시회에서도 모든 제품에 섬유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었다. 토목용부터 의료용, 실내 인테리어용 등 산업용의 적용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산업용 섬유 개발에 눈을 돌렸다.

또한 국내 섬유 관련한 10여개 연구원 중 합섬섬유의 메카인 대구?경북 소재 연구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본원은 천연 신소재를 특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한지사라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들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지도와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섬유신소재연구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과 함께 시장성 있는 제품을 공동 개발함으로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구축 및 해외 시장에서 각광받는 지역 제조 산업으로 키워낸다는 전략이다. 이런 면에서 앞으로 개관할 양 센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풍성한 기쁨 속에, 뜻하신바 모든 일들이 성취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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