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잘하는 기업이 장사도 잘한다

본지는 2013년 병인년을 마무리하며 국내섬유패션 관련 기업들이 한 해 동안 사회적 책임(CSR)에 얼마나 적극적이었는가를 기획으로 조사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전 세계의 기업들이 반드시 추구해야 하는 의무적인 활동이다.
국내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섬유패션관련 기업들 역시 다각적인 활동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이러한 사회적 책임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알게 된 사실은 기부를 잘하는 기업은 결국 매출로도 이어지고, 이는 소비자들이 기업의 가치와 문화를 높이 인정하면서 벌어지는 결과라는 엄청난 진리였다.

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 사회 환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기업들이야 말로 이 시대가 원하는 최고의 기업상이다.

소위 착한(?) 기업들로 불리는 이들은 자랑스러운 기업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반면, 기부나 나눔에 냉담한 기업들은 해를 거듭하면 할수록 여전히 사회적 책임에 무관심 했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에서도 점차 멀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회 환원과 기부 활동이 소폭 증가해 크고 작은 기부와 나눔 활동들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CSR이란
기업의 사회적 책임(企業- 社會的責任, 영어: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CSR)이란 기업이 생산 및 영업활동을 하면서 환경경영, 윤리경영, 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며, 그에 따라 의사 결정 및 활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취약 계층에 일자리를 주고,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책임을 비롯해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가 대표적인 에다.

또한 영업활동을 통해 창출되는 이익을 사업자체나 지역공동체에 투자, 사회적 목적으로 사용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경제, 환경, 사회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기업의 가치를 증진하는 것들을 통틀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은 전 세계적인 표준화 작업을 통해 더욱 가시화되고 있다. 국제표준화기구는 사회적 책임 경영의 국제표준인 ISO 26000을 2010년에 공표한 바 있다. 유럽연합 등에서도 환경이슈와 관련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 역시 2009년 한국거래소가 SRI(Socially Responsible Investment) 지수를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재무적 성과와 함께 윤리경영 및 환경보호 등 비재무적 특성도 함께 고려하여 사회적 책임을 제대로 준수하는 기업들을 편입시켜 지수화한 것이다.

미국의 다우존스는 한국생산성본부 및 스위스의 평가기관 SAM과 함께 한국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DJSI Korea)를 발표했다.





<영원무역 170억 통 큰 기부 글로벌 사회공헌 독보적>


국내 섬유패션기업 중 글로벌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을 꼽으라 하면 단연 국내 아웃도어 대표 기업인 (주)영원무역이다.

1974년 창업 이래 노스페이스, 나이키 등 세계적인 아웃도어 및 스포츠 브랜드를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 방식으로 생산 및 수출하여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영원무역은 1997년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와 아웃도어 시장이 성장하고 문화가 발전하는데 기여를 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에 있어서도 각 업계 1위다운 면모와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방글라데시, 중국, 베트남 및 엘살바도르 등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영원무역은 현지 공장의 생산 환경 및 직원 복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글로벌 기업에 어울리는 사회 환원을 이루기 위해 의류기부, 장학사업, 의료보건 지원 및 환경보호활동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국내외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노스페이스의 ‘Never Stop Exploring(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 사회소외계층 등에 꿈과 희망을 지원해주기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 장학제도 운영, 산악단체 및 스포츠팀 후원 및 소외계층과 지역사회 지원 등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가 작년 한 해에 기부한 금액은 각각 86억 원, 83억 원으로 관계사인 양사의 기부금액을 합하면 약 17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아웃도어 업계 1위 노스페이스는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이 19.43%로, 타 아웃도어 업체들의 당기순이익 대비 기부금 비율이 1% 내외인 점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대조적인 수치로 매출액뿐 아니라 기부금액에서도 업계 1위로서 모범적인 면모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또 일회성 기부나 봉사활동에 그치지 않고, 수혜자들이 직접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유도, 물질적 지원은 물론 건강한 청소년 문화 정착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업이 소재한 현지 국가 및 지역의 장기적 균형 발전, 국내 소외계층, 북한 및 제 3세계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세계 곳곳의 이웃들을 위한 사회환원을 경영원칙으로 삼아왔으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창립 이래 지금까지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눔으로써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박영석탐험문화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월드비전, 적십자, 굿네이버스 등의 단체와 협력사업을 진행하며 나눔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1997년 국내에 런칭한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끊임없는 제품 개발, 전문 산악인과 탐험가를 위한 지속적인 후원, 대중들을 위한 아웃도어 문화 보급을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아웃도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2010년 고객들로부터 받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CEO의 경영철학에 따라 설립된 아웃도어 문화센터는 자연친화적인 아웃도어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산악인들의 교육과 교류의 장이 되며, 대중들에게 건전한 아웃도어 활동을 보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제일모직 기업 사회공헌, 이제는 국민과 함께>

제일모직, 자선 펀딩 ‘HEART 캠페인’ 실시

해마다 다양한 기부캠페인을 진행해온 제일모직 패션부문(사장 윤주화)은 올해 온라인 자선 크라우드펀딩 서비스 업체 위제너레이션(WEGENERATION, 이하 위젠)과 함께 자선 펀딩캠페인인 ‘하트 캠페인(Heart Campaign)’을 진행했다.

크라우드펀딩이란 기업, 개인, 단체가 소셜 네트워크 등 온라인상의 결집력을 통해 불특정 다수 (Crowd)로부터 기부금을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제일모직과 위젠이 함께하는 ‘HEART 캠페인’은 서로 다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기부 캠페인.

저소득 청소년 학습비와 폭력피해 아동미술 심리치료비, 장애아동을 위한 병원 건립 기금 모금 등으로 올해는 가수 션과 배우 변정수, 밴드 가을 방학 등이 응원스타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내년 2월 초에는 스타와 함께하는 강연과 콘서트에 모금 참가자를 초대한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이번 캠페인에 임직원 성금을 모금해 기부했으며,

저소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봉사 및 스타와의 이벤트 장소 대여를 추가한다.

국민과 유명 연예인, 그리고 기업이 함께 협력하여 만드는 최초의 크라우드펀딩 모금 사례로, 개별적으로 진행되던 기존 기부형태를 하나의 온라인모금으로 연결해 더 큰 사회적 효과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향후 패션업의 특성에 맞는 개성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코오롱스포츠 아웃도어 브랜드 다운 사회공헌 >


코오롱스포츠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활동

코오롱스포츠는 기존 사회공헌과는 다른 가장 아웃도어 브랜드다운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로 28주년을 맞은 코오롱등산학교는 1985년 6월 5일 ‘올바른 등산문화의 보급’을 위해 북한산에서 첫 입교식을 치른 이래 한 시즌도 쉼 없이 올바른 산행문화를 보급해왔다. 긴 세월을 거치면서 코오롱등산학교 수료인원 1만 명을 넘어섰고, 거쳐간 강사만 100여명에 달한다. 코오롱등산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20여 개의 동문 산악회도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 걷기 좋은 길을 개발하는데도 열을 올리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삼남길 프로젝트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지금도 개척중이다. 삼남길은 전남 해남을 시작으로 강진, 나주, 광주, 완주, 익산, 논산, 공주, 천안, 경기, 서울 남태령, 남대문까지 1,000리에 이르는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워킹 코스로 조선시대 10대 대로 중 가장 긴 우리나라 대표 도보코스로 코오롱스포츠가 사단법인 ‘아름다운 도보여행’과 함께 개척하고 있다.

한편 2003년 10월 만들어진 코오롱스포츠 ‘그린 마운틴 봉사단’은 코오롱 스포츠 임직원과 매장직원, 협력업체 임직원 그리고 코오롱등산학교 졸업생 등이 모여 출범한 산악봉사 동아리. 최근에는 지역별 모임도 활성화 되어 전국적인 산악 봉사단체로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그린 마운틴 봉사단은 매년 봄. 가을 정기산행을 통해 산악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린 마운틴 봉사단은 안전하고 건전한 상행문화 보급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등산로에 이정표를 달아주거나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겨울 시즌에는 사랑의 연탄 배달, 지역 김장 담그기 봉사 등을 통해 그 활동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젊은 열정을 응원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 중이다.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과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진취적인 기상과 글로벌 리더쉽을 심어준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를 후원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는 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문화관광부와 코오롱스포츠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회를 거듭할수록 많은 화제를 낳으며 청소년 최고의 탐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고등학생(또는 이와 같은 연령대)부문이 신설되어 더욱 많은 청소년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에코리더십 캠프는 코오롱스포츠가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에코리더십캠프를 개최한다. ‘에코리더십캠프’는 단순히 자연과 환경을 보호하는 캠프가 아닌 참가자들 스스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방법을 직접 배워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패션그룹형지, 고객과 사회에 행복 전하는 다양한 나눔>
저소득 여성 아동 위한 WOW캠페인, 우물저금통 모금

국내 패션기업 중 가장 나눔 활동을 잘 펼치고 있는 기업은 패션그룹 형지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는 고객과 사회에 행복을 전한다는 기업이념 아래 다양한 CSR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 양육비를 지원해 주는 ‘와우(WOW, Wings Of Women)’ 캠페인, 어린이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임직원 모금운동‘우물저금통’ 등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 활동을 비롯해, 필리핀 태풍피해 지역에 의류를 기증해 국제 구호에 동참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 및 지구를 살리는 환경캠페인, 임직원과 협력사, 대리점주가 참여하는 김장나눔 행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2013년에는 사내에 ‘행복나눔 봉사단’을 창단하고 매월 지역사회 복지단체와 연계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3년 크로커다일레이디는 기아대책과 함께 저소득 여성가장의 자녀 양육비를 지원해 주는 ‘와우(WOW, Wings Of Women)’ 캠페인을 통해 올해 2900만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연 2회 경제적 어려움을 갖고 있는 여성가장의 대학생 및 중고등 학생 자녀에게 대학입학금과 학교 급식비, 교통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패션그룹형지는 패션업계 종사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학업비를 지원하는 취지로 본관 1층에 대형 우물저금통을 설치해 임직원들의 기금을 모금했다.

첫 사연의 주인공은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중학생 소녀의 학원비 및 교재비를 모금, 기아대책을 통해 주인공 학생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유니세프, 기아대책과 협약을 맺고 매년 일정금액을 아프리카 어린이 교육사업 기금으로 기부해 왔고, 2006년부터 ‘행복한 홈스쿨’, ’한톨나눔축제’ 등을 통해 국내외 어린이들을 돕는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왔다. 올해 11월에는 사상 최대의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하이옌 지역 주민들에게 40억 원 상당의 의류 5만장을 굿피플을 통해 필리핀 현지에 기증했다

이외에도 매년 겨울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을 담아 나누는 ‘애정담그미’를 3년 연속 진행했다. 12월 초 전사 임직원과 전속모델 ‘손예진’, ‘박진희’ 외 협력사, 대리점주 대표 등 120명이 총 1500포기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와 함께 임직원 및 협력사의 모금을 통해 마련한 목도리, 양말을 선물로 넣어 결연가정 500가구에 전달했다.

패션그룹 형지는 산학협력 활동도 활발히 펼치며 서울대 최병오홀 설립 및 장학금 전달, 전주대 형지 패션트렌드센터 설립 및 해외연수 주최, 숙명여대 샤트렌 강의실 설립 및 발전기금 전달, 순천향대 강의실 기증 및 장학금 전달, 단국대 강의실 기증 및 장학금 전달 등 대학과 인재를 후원하는 활동을 전개했다.


<효성 연탄 1만장 우리 이웃에게~>
매년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온 효성은 연말을 맞아 기업 블로그인 ‘마이프렌드 효성(blog.hyosung.com)’을 12월 31일까지 블로그 방문자들이 댓글을 달면 사랑의 연탄을 나누는 ‘효성 블로그 행복더하기 사랑나누기, 댓글이 모이면 사랑의 연탄 10,000장을 우리 이웃에게!’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는 추운 겨울을 어렵게 보내는 이웃들을 돌아보자는 취지로 2011년부터 매년 12월 진행해 온 행사다. 방문자의 댓글 1개당 연탄 10장을 기부하며, 댓글 1,000개가 모이면 총 1만장의 연탄을 ‘사단법인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을 통해 서울시 마포구내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한다. 효성 블로그는 지난 11월 2010년부터 기업 블로그를 운영해 온 뒤 처음으로 100만 방문자를 돌파했다.

또, B2B 제조그룹으로는 처음으로 기업 블로그를 운영왔으며, 어려운 사업과 제품에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 대내외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해 온 공로로 ‘제6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대상’ 그룹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제로투세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1억원 유아용품 전달>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유아동 전문 기업 제로투세븐(대표 조성철)은 한 해 동안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5월부터 대한사회복지회에 2억5천만원 상당의 유아용품 기부를 비롯해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김정은과 함께하는 자선바자회 물품 후원, 신입사원의 자선바자회 봉사활동, 적십자에 2억원 상당의 유아용품 기부, 다문화가정 및 한부모 가정에 추석선물 전달, 그리고 12월 23일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1억원 상당의 유아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연말연시 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전달식은 국내외 아동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 기부한 물품은 몽골과 라오스 현지의 저소득층 가정을 비롯해 국내 조계종 산하 재단 어린이집과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했다.


<블랙야크 해외서 사회공헌 박차>

올해 9월 블랙야크 강태선나눔재단을 설립한 ㈜블랙야크(대표 강태선)는 사회환원 활동을 이제 막 시작한 새내기 기업이다.

선배 기업들을 본받아 나눔 활동에 동참한 (주)블랙야크 및 계열사는 지난 12월 4일 네팔 교육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문맹지역 도서 보급 단체인 북스인터네셔널(대표 김정태)과 MOU체결을 맺었다.
또 필리핀 하이옌 태풍피해지역의 원활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신발 9,550켤레와 의류 3,000여벌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동국대학교에 장학기금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블랙야크는 아웃도어기업의 정체성과 관련해 등반도중 운명을 달리한 유족지원은 물론, 녹색환경 조성사업 등과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한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지원 등 사회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계패션그룹 FGI 29년간 나눔행사>

세계패션그룹(FGI) 한국협회는 현대백화점과 함께 1985년부터 자선바자행사를 시작, 올해 29년간 지속적인 나눔행사를 벌여온 단체다. 시청각 장애우와 미혼모의 자립기반 지원 등 ‘세상을 밝게 더욱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즐거운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세상을 밝게 더욱 아름답게’를 슬로건으로 청각장애 어린이, 소년 소녀 가장 돕기, 무의탁 폐결핵 환자들에게 행사 수익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12월 17일 연말행사에는 동방사회복지회, 서울 예화학교, 엠마우스, 모니카의 집, 한국혈액암협회, 새롱이새남이집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FGI는 사회 공헌과 현재 전 세계 43개 지부와 1만 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단체로서 패션 정보 교환 및 사회 이익 환원을 목적으로 1930년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FGI 한국협회는 외무부 소속 사단법인으로 1978년 설립 후 현재 국내 패션디자이너와 사회 문화 전반에 영향력있는 70여명의 회원이 기부문화 정착을 통한 사회 환원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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