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악화 재고 쌓이고 적자 심해 추가 감산
화섬업계가 폴리에스테르사 경기침체로 재고체화에 따른 감산 확대에 이어 적자 수렁에서 탈피하기 위해 내년 1월 다시 원사값 현실화를 계획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섬메이커들은 니트직물 및 화섬ㆍ교직물업계의 경기불황으로 지난 10월과 11월 2개월 동안 사종에 따라 파운드당 7~10센트씩 가격 인하가 이루어지면서 다시 적자 기조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특히 수급이 타이트한 PX가격의 고공행진으로 PTA가격이 11월 말에 예상 외로 강보합세를 보였고, MEG가격도 상승해 각 메이커마다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1월부터는 최소한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내렸던 폴리에스테르사 가격을 환원할 방침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통보를 거래선에 전달 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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