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명품 전시’ 섬유ㆍ패션산업에도 기여
‘출산 장려’ IT 전시기획ㆍ개최 통한 수출활성화
해외서 명성…제조업 아닌 기획사 무역의날 수훈


(주)베페(대표 이근표)가 50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제조업이 아닌 전시 기획사로는 드물게 무역의 날 포장을 수훈한 것이다.
베페는 유아동복 및 용품ㆍ서비스 전시회를 통해 국내 관련 업종의 해외수출에 관한 크게 기여한 공로다. ‘베페’의 성장은 국내 섬유ㆍ패션산업 활성화에도 궤를 같이한다.

1999년 (주)이플러스를 창업한 이근표 대표는 영국의 유명 컨벤션 Organizer인 abc Group과 Billing & Customer Care '99, Mobile Forum '99, xDSL 2000 등의 행사를 공동 주최하는 한편, 국내 전시문화를 한 단계 높인 고품격 전시 기획에 힘쓴 결과 ‘서울국제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 베페 베이비페어(BeFe BABYFAIR)’를 개발했다.

베페 베이비페어는 참신한 기획과 적극적인 홍보ㆍ마케팅, 원활한 행사운영, 온라인ㆍ모바일 전시회 개발 등을 통해 전시문화를 주도하면서 대표적인 성공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저출산 시대의 민간 출산장려 전도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베페는 지난 2008년 시작된 ‘대한민국 전시산업 발전대상’에서 국내의 대표적인 전시회들을 제치고 전시주최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국내 전시회 중 유일하게 2009년과 2011년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퍼블릭전시회 대부분이 국내 참가업체 위주로 구성되지만 베이비페어는 해외 브랜드 비중이 40% 이상 차지함으로써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4년 연속 국제전시회 인증을 받았다.

올해 하반기 행사부터는 UFI 인증도 실질적으로 확보한 상황이다.
베페는 연간 10만명 이상이 방문해 코엑스 전시회 중 관람객수가 가장 많은 전시회로도 유명하다.

BeFe BABYFAIR는 아시아 지역 최초의 임신출산육아용품 전시회로서 해외에서 더 명성이 높다.

해마다 세계 메이저 유아용품 브랜드들의 상품개발자와 CEO가 많이 찾고 있는 이유다.
유명세와 전시회 노하우를 기반으로 해외진출을 모색했고 첫 번째로 중국진출이 가시권에 있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의 전시 관련 산하기관인 중국국제전람중심(CIEC)과의 합작을 통해 ‘BeFe China’전시회를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현재 상하이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아용품전시회를 주최하는 UBM China와의 제휴를 통해 쇼인쇼(Show in Show) 형식의 한국제품 특별관을 내년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달 중국 CCPIT가 주최하는 ‘중국우수브랜드소비재전’에 한국무역협회가 한국관을 운영할 계획인데 이 중 유아용품 카테고리를 BeFe BABYFAIR 참가기업들로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다.

2011년에는 전시회 마니아층에게 애칭으로 불리던 ‘베페(BeFe)’라는 명칭을 사명과 전시회 브랜드명으로 일원화함으로써 기존 주력 전시회 주최 Biz를 기반으로 임신출산육아 관련 토털 마케팅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베페 이근표 대표는 “이번 산업포장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명품 전시회로 도약하면서 국내 섬유ㆍ패션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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