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연 200% 이상 수직상승 ‘무서운 성장’

ODM방식 수출-R&D 투자 통해 경쟁력 향상
망고, H&M, 라르도(La Redoute), Zara 공략


세아아인스(주)(대표 황오영)는 하이패션 바이어와 유럽 브랜드의 수출에 주력하고 있는 세아상역(주)의 자회사로서 2004년 12월 3억 원의 자본금으로 설립됐다.

2007년 자본금 10억 원으로 증자해 지금까지 약 9년간 지속 성장하고 있는 의류 제조 수출 중견기업이다.
올해 수출실적 1억 499만 달러로 지난해 대비 237%의 성장을 보이면서 무역의날 1억불 수출탑의 영예를 안았다.

세아아인스는 매출규모에 비해 인적구성이 비교적 작은 ‘강소기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6월말 현재 종업원은 75명으로 서울 본사와 인도네시아 법인 등에서 근무 중이다.

2008년 오픈한 인도네시아에 사무소는 현지영업 및 생산을 확대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의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회사는 2010년 인도네시아 PT.Win Textile이라는 인도네시아 최대 원단공장에 모기업(세아상역)과 공동 투자했다.

이결과 원단의 품질향상과 가격 경쟁력이 높아졌고 원자재 수급이 원할 해지며 생산성이 크게 높아졌다.
세아아인스는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90%를 차지해 섬유 수출 전문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간 수출 실적은 2010년 2130만 달러, 2011년 2668만 7000달러, 2012년 6136만 9000달러를 달성했고, 특히 2012년부터 바이어 구조 변경에 따라 매출이 2배 이상 상승하면서 올해 1억 6000만 달러 달성이 거뜬할 전망이다. 글로벌 불황에도 아랑곳 않고 수직상승의 모습을 보이자 업계가 술렁일 정도였다.

회사는 기존 OEM방식 수출 위주에서 자체 원단개발과 디자인 개발 등 ODM방식의 수출 비중을 늘리고, R&D 투자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왔다.

또한 근무환경과 인권보호 개선을 위해 Compliance 규정을 강화 및 준수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해 Sustainability팀을 운영 중에 있다.

이 또한 바이어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마케팅 부분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세계 의류 OEM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이 약진하고 있는데 세아아인스 역시 이 부분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회사는 유럽, 일본, 미국 등 다양한 판매처를 바탕으로 2017년 업계 상위권 진입을 확신하고 있다.

또한 유럽의 브랜드들을 바잉오피스나 에이전트 없이 Customer와 직접 거래하는 Direct Business의 차별화된 접근을 통해 블로오션 창출을 지향하고 있다.

망고, H&M, '라르도(La Redoute)', Zara 등 유수 바이어들과 비즈니스를 진행중이다.

이밖에 △품질경쟁력 강화 △신원단 및 디자인 개발강화 △공정별 L/T 단축 등의 사업전략을 세워놓고 안정적인 품질과 유연한 가격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납기를 준수해 납기 대응력을 철저하게 강화하고 있는 것도 세아아인스의 자랑이다.

회사는 다양성을 중시해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파트너십을 구축해 바이어기능을 대행하고 고객 요청에 한발 빠른 대응전략을 지속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