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8일부터 보름 간 캄보디아 봉사활동 예정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지난달 30일 상암동 소재 사옥에서 대학생 해외 봉사단 ‘밀레 윙즈’(Millet Wings) 2기의 발대식을 진행했다. 밀레 윙즈란 세계를 무대로 다채로운 나눔 활동을 전개해나갈 밀레의 CSR 서포터즈를 가리킨다.

지난 9월 서류 접수를 시작한 후 총 2,552명이 지원한 밀레 윙즈 2기는 면접과 역량 테스트를 거쳐 11월 22일, 스무 명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2기는 12월에 봉사 단원으로서의 전문성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이수한 후, 오는 2014년 1월 캄보디아로 떠나 우물 및 화장실 축조, 방역, 초등학생 대상 위생 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2기 단원들은 이 날 날개를 형상화한 밀레 윙즈의 와펜이 부착된 기능성 아웃도어웨어를 단원복으로 지급 받았으며, 함께 인사를 나누고 식사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2기 발대식과 함께 1기의 해단식과 우수 단원 시상 및 활동 소감 발표 시간도 마련되었다. 1기는 지난 7월 NGO ‘날개달기 운동본부’와 함께 약 보름 간 캄보디아로 떠나 성공적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해충이 잦게 창궐하는 기후대에 속하는 지역인 만큼 직접 방역기를 메고 마을 전체를 소독하는 것은 물론이고 예체능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율동 및 그림 그리기, 연 만들기 등을 가르치며 정서 함양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펼치기도 했다.

밀레의 사회 공헌 활동을 총괄하는 문화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윤승용 부사장은 “1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밝고 구김 없는 마음가짐은 캄보디아 현지인들에게도 그대로 전달 되어 지난 여름 진행한 봉사 프로그램은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2기 학생들도 그에 못지 않은 열정을 보여주리라 믿는다”는 말과 함께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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