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품 시장 하락세 불구 위상은 여전


지난해부터 이어진 명품업계 불황은 올해도 여전하다 하반기 들어서며 반짝 고개를 들고 상승중이다.

롯데백화점은 36%대의 신장율로 정점을 찍은 2011년 상반기 이후 계속 감소, 올해 상반기엔 7%대로 추락했다가 11월 말 현재 겨울 세일에 들어가면서 조금씩 회복세를 띠고 있다.

현대백화점도 상반기 매출 고전에 이어 하반기 해외 명품 매출이 전년비 35% 상승하는 분위기다.

신세계백화점도 명품 매출이 올해 들어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가 겨울 추위로 그나마 고전을 면하고 있다 .

명품 시장 침체기에서 ‘루이비통’은 지난 3년간 15%의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매출력, 영업력, 상품력 부문에 1위로 선정되며 명품의 절대강자 위치를 차지했다.

지난해 가격 인상전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했던 ‘샤넬’은 올해에도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프라다’와 ‘구찌’가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올 한해 신장률이 가장 높았던 브랜드는 실용주의 브랜드 토리버치로 선정됐다.
루이비통, 구찌 등 로고 중심의 상품을 선보이던 브랜드들의 인기가 줄어들면서 디자인과 재질, 실용성을 추구하던 프라다와 에르메스 등 심플한 브랜드들의 신장률도 크게 늘었다.

또 마케팅이 가장 우수했던 브랜드는 구찌로 지난해부터 오더 메이드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대책마련에 나서는 활발할 마케팅이 올해도 이어졌다.

한편 매출력, 영업력, 상품력 부문에서 3관왕에 빛나는 루이비통은 전체적인 종합 평가로 올해 가장 최고 브랜드로 선정되었고,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최근 명품 업계도 역신장을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도 루이비통의 인기는 여전하다”라고 언급했다.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브랜드로는 ‘토리버치’가 선정됐다.
제일모직에서 전개 중인 토리버치는 올해에도 플랫슈즈와 가방 등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내년 유망 브랜드에도 선정되면서 유통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013 베스트브랜드
루이비통
**2014유망브랜드
토리버치, 톰브라운

**매출
1위 루이비통
2위 샤넬
3위 프라다
4위 구찌
5위 버버리

**신장률
1위 토리버치
2위 샤넬
3위 루이비통
4위 에르메스
5위 구찌

**영업력
1위 루이비통
2위 버버리
3위 구찌
4위 프라다
5위 샤넬

**상품력
1위 루이비통
2위 샤넬
3위 구찌
4위 프라다
5위 버버리

**마케팅 및 VMD
1위 루이비통
2위 프라다
3위 발리
4위 구찌
5위 버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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