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지난달 27일 열린 ‘섬유-신발 협업 추진 중간 성과발표 및 간담회’에서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이 섬유-신발 협력사업을 창조경제의 성공모델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산업부, 섬유-신발협업 추진 중간성과 발표회-
‘연구소-섬유-신발’ 연계 MOU 등 성과 자평
윤 장관, ‘3각축’ 지원 창조적 성공모델 당부

대구의 섬유와 부산의 신발이 협업 체계를 구축해 신발산업의 세계적 명품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는 신발 산업을 친환경 도시형 산업으로 재탄생시키고, 대구 섬유산업 뿐 아니라 부산의 섬유산업도 신발 산업과 융합을 촉진해 부산을 고부가가치 신발산업의 메카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27일 부산 센텀호텔에서 지자체, 연구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신발 협업 추진 중간 성과발표 및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청사진을 내놓았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섬유-신발 산업 유관기관 간 동반성장 MOU 체결 이후 그간의 협업 성과를 점검하고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서는 또 양 산업간 모범 사례를 발굴해 타 산업ㆍ지역으로 확산 전파하기 위한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유관 연구원에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부산), 한국섬유개발연구원(대구), 다이텍연구원(구 염색기술연구소, 대구)의 대표가 참석했다.

그간 대구와 부산지역의 연구기관, 섬유소재 및 신발 기업들은 산업부의 정책지원을 계기로 자체적으로 협업분위기를 조성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 추진해왔다.

우선 이업종간, 지역간 협력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연구기관-관련 단체간 총 3건의 MOU를 체결했고, 대구-부산지역 섬유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 세미나, 간담회를 총 4회 개최했다.

또한 신발업계의 수요를 반영해 신발에 적용할 수 있는 섬유 신소재를 발굴ㆍ기획해 △단기간 상용화가 가능한 R&D △중장기적인 개발이 필요한 R&D로 나누어 사업화 및 연구 개발을 추진해 왔다고 자평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단기상용화 R&D 성과는 전문생산 기술연구소(3개)ㆍ섬유소재기업(6개)ㆍ신발기업(4개)이 상호 연계해 이미 상용화에 성공했거나 상용화가 임박한 제품들이다.

산업부는 이같은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섬유신발 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중장기 섬유-신발 R&D 사업을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2013년도부터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에서 처음으로 신발용 섬유 소재가 채택된 점을 강조하며 내년도에도 섬유-신발 공동 R&D를 정부가 지원키로 하고 현재 과제를 발굴ㆍ기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상직 산업부장관은 “전문생산기술연구소-섬유-신발 기업 간 3각축이 긴밀히 연계해 협력을 강화하고 성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섬유-신발 협력사업이 창조경제의 또 하나의 성공 모델이자 광역경제권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