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의 전용준 회장이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인 슈발리에(Chevalier dans l‘ordre des Arts et Lettres)를 받았다.

전 회장은 지난달 25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저에서 진행된 훈장 수여식에서 제롬 파스키에 주한 프랑스대사로부터 훈장을 수여받았다. 시상식장은 전 회장 가족과 루이까또즈 임직원, 주한 프랑스 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

문화예술공로훈장은 프랑스 정부가 음악과 미술, 영화, 문학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인 인사에게 주는 상으로 전 회장은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에 공헌한 바를 높이 인정받아 훈장 수훈자로 선정됐다.

특히 문화예술인이 아닌 기업인이 최초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지휘자 정명훈, 배우 윤정희ㆍ피아니스트 백건우 부부, 재즈가수 나윤선, 배우 전도연 등이 수훈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