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설비…니트, 연 1500억 매출 기대

코오롱패션머티리얼(주)이 지난 20일 경기도 양주에 니트 전문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코오롱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매출성장에 따른 고기능성 소재 수요 증가와 해마다 중국의 고급 기능성 니트소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공장을 건립했다.

양주공장은 제품 개발 중심으로 운영되는 R&D형 니트 가공시설을 완비했다.

회사측은 최신 생산 설비 뿐 아니라 완벽한 공조설비와 집진설비를 갖춘 친환경 첨단 공장이라고 소개했다.

이번 공장 준공으로 코오롱은 아웃도어 뿐 아니라 스포츠, 캐주얼 등 패션 전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는 기능성 소재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능성 니트 원단의 자체 개발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한 제품 개발과 안정된 납기를 원하는 글로벌 바이어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오롱 관계자는 “공장 준공으로 2018년부터 양주공장에서만 연간 최대 600억원, 회사 니트부문 전체로는 연 1500 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양주공장 준공으로 원사(김천공장), 직물가공(대구공장), 니트가공(양주공장)에 이르는 섬유소재 전 영역의 개발 및 생산 기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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