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7일 중국 상해에서 질량기술감독국 주관으로 『녹색섬유 및 표준화』를 주제로 제15회 중국국제과학기술포럼이 개최되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질량기술감독국과 중국표준화협회 주요인사를 비롯하여 관련 단체 200여 인사가 참석하였으며, 한국 분석기관을 대표하여 KOTITI 시험연구원이 초청되어 김영률 원장과 이상락 부원장이 기술포럼에 참석하게 되었다.

이 포럼에서 김영률 원장은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환경호르몬 물질에 대해
“New Proposal for International Standardization of PFOS/PFOA Analysis in Textile”을 주제로 강연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었다. PFOS와 PFOA는 인체에 유해한 암 유발물질이나 섬유제품에 대한 규제는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이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표준제정이 필요한 실정이며 이러한 현황에 대응하기 위해 KOTITI가 PFOS/PFOA에 대한 시험법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6년 ISO 국제표준화 신청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을 주최한 질량기술감독국은 표준화, 계량, 품질관련 업무를 관리하는 중국 국무원 소속의 중앙부서이며, GB(국가표준)시험을 비롯한 국가 관련 기술감독업무의 정책과 법률 등을 제정, 집행하며 중국내수품의 품질을 지도 감독하는 기관이다. KOTITI는 이미 지난 2009년 질량기술감독국의 직속기관인 상해섬유검험소(SIFI)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금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OTITI는 지난 10월 방글라데시 법인 오픈식을 개최하고,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이상락 부원장이 기술 세미나를 직접 개최하는 한편 이번 중국국제과학기술포럼에는 김영률 원장이 직접 강연을 함으로써 중국내 역할 강화는 물론 글로벌 분석기관으로서의 발빠른 대응에 타 기관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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