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인 함성 관악산에 메아리
섬산련 장학재단 발족 3주년 기념 등반대회 성료
16일, 관악산 과천코스 전국 섬유패션인 1200명 참가
2014년까지 장학기금 100억 목표 현재 43억 확보

“유능한 섬유패션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자”!
섬유패션인들의 우레와 같은 함성이 관악산에 메아리쳤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가 주최한 장학재단 설립 2주년 기념 및 장학기금 조성을 위한 섬유패션인 등반대회가 전국에서 모여든 섬유패션인 1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악산 과천코스에서 열렸다.

장학재단 기금 마련을 위해 참가비 1인당 3만원씩 기탁하며 참가한 이날 등반대회는 역대 등반대회중 가장 많은 인파가 참여해 섬유패션인의 통합감을 불러일으키며 글로벌 미래를 이끌어갈 건강한 인재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도 노희찬 섬산련 회장을 비롯한 산업부 최태현 국장, 박경탁 화섬협회장, 최병오 의류산업협회 회장, 박상태 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윤성광 직련회장, 최영주 팬코 회장(KATRI 이사장), 김동수 동해자유무역청장, 산악인 한완용 회장, 박만영 콜핑 회장 등 정부와 업계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서울은 물론 소재가공 연구소가 중심이 된 경기북부지역 섬유패션인 다수와 유구자가드 연구소에서 전세버스 3대를 타고 참가한 섬유인, 대구와 부산에서 참여한 섬유패션인, KOTITI에서 집단으로 참가한 170명 등을 포함. 총 1200여명의 섬유패션인이 하나가 돼 등반을 하며 섬유패션인의 동질감을 확인했다.

아침 9시 30분 과천종합청사 잔디마당에 집결해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과천향교→대피소→연주암→잔디마당의 1코스와, 구세군 과천교회→중간 암릉길→세갈레길→두꺼비바위→연주암→산장→과천향교→잔디마당의 2코스로 나눠 진행 돼 한 사람의 낙오 없이 완주했다.

등반이 끝나고 과천 잔디마당에 모두 모여 폐회식에 앞서 축제 행사가 진행되면서 신성통상과 콜핑, 화섬협회, 의류산업협회, 섬유수출입조합, 유구자가드연구소 등이 함께한 장학금 기탁식이 이어져 참석한 섬유패션인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이날 신성통상 염태순 회장이 10년 간 총 10억원의 장학금 출연을 약속하고 이날 1억원을 기탁했고, 화섬협회 박경탁 회장 1000만원, 의류산업협회 최병오 회장과 섬유수출입조합 박상태 이사장이 각 500만원, 콜핑 박만영 회장 1000만원, 자카드 섬유연구소 한두흠 이사장 6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올해도 섬유패션인 등반대회에는 삼일방직과 콜핑, 팬코, 패션그룹형지, 동일방직 등에서 기념품을 협찬해 참가자들 모두 티셔츠, 양말, 타올, 장갑 등 푸짐한 선물을 안았다.

한편 섬산련 장학재단은 2011년 11월 출범 후 현재 섬산련이 출연한 재단발전기금 15여억원과 지정장학기금 25억 등 도합 43억원 규모가 모아졌으며 2014년까지 장학기금 목표를 100억원으로 책정하고 기금모금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