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향한 뜨거운 취재열기 인기 실감
해마다 10명의 디자이너를 세계무대에 성공적으로 진출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는 서울시의 글로벌패션브랜드 육성 프로젝트 ‘Seoul's 10 Soul’이 세계최대 패션시장 중국 상하이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4년차를 맞은 이 행사는 11월 6일 중국 상하이에서 가장 트렌디한 장소 중 하나인 상하이 쓰난맨션(Sinan Mansions)에서 현지 패션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했다.
케이패션(K-Fashion) 열풍을 주도할 현지프로모션 행사 중 첫 행사는 미디어세션에서 서울시는 상하이 현지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회 및 기자간담회 전시장투어를 했다.
이날 중국 유력 일간지 신민만보, 상하이타임즈, 주간지 이주(伊周), 중국최대인터넷매체QQ 등 40여개 미디어 60여명 기자들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날 10명의 디자이너들은 “아시아패션시장은 트렌드와 디자인 측면에서 결코 서구패션시장에 뒤지지 않을 정도의 경쟁력과 성장 동력을 지녔으며,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디자이너들이 세계 시장을 주름잡는 시대가 반드시 올 것”이라 피력했다.
명예홍보대사 가수 손담비 모델 푸젠강 현지서 적극 가담
지난 7월 상해에서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한류스타로 발돋움 한 가수 손담비는 ‘서울패션의 밤’행사에서 직접 디자이너 10인을 소개하여 행사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손담비는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패션트렌드와 미학을 만들어내는 디자이너들의 작품은 음악을 통해 미학을 창조하는 가수들에게도 큰 영감을 준다"며 "미래에 글로벌무대에서 최고의디자이너들을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해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디올옴므 버버리등 세계적인 명품브랜드의 패션쇼에서 활약 중인 모델 푸젠강(Fu Zheng gang)은 중화권의 대표스타로 행사에 참석, “디자인으로 대중들에게 풍부한 감정을 전달하는 10인의 작품 모두 인상깊으며, 조만간 세계를 누비는 한국디자이너의 패션무대에서 모델로 설 수 있는 기회가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하이 정부기관과 향후 아시아 교류 및 공조체제약속
서울시는 현지 주요패션유관기관 및 협력단체들과 양도시의 교류방안을 구체화하는데 성공했다고 알렸다.
행사에 앞서 상하이방직협회와 상하이의류협회 등과 특별 면담을 갖고 향후 두 도시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아시아패션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합의, 디자이너 진출 및 교류, 현지 행사, 글로벌 수준의 아시아대표 패션 박람회 개최등 구체적인 내용들이 오갔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Seoul's 10 Soul’ 상하이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한류에 대한 아시아의 관심과 열기를 실감했고, 현지 정부기관과 협의해 서울과 상하이 양 도시간의 구체적인 협력방안과 발전 가능성도 보게됐다”라며 “앞으로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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