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YETEC硏 컨소시엄, 기술개발 착수
연 35억 부가가치 창출 환경오염 개선

섬유제조업체에서 나오는 폐원단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탈바꿈하면서 처리비용 절감은 물론 환경문제까지 해결될 전망이다.
DYETEC연구원은 산업부와 대구시가 지원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EIP)에 따라 폐원단 재활용 섬유제품 기술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DYETEC은 이를 위해 최근 (주)영풍화성, 보광직물(주)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들 업체들은 향후 1년간 폐원단 수거, 공정 및 용도별 적용성 검토, 기능성 가공시 공정조건 등을 공동 개발ㆍ연구한다.
DYETEC에 따르면 폐원단이 기능성을 더한 의류용과 생활용 섬유소재 완제품으로 재생될 경우 연간 기능원단 매출 15억원, 봉제가공 완제품 20억 원 등 총 35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또 소각·매립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까지 기대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8~2011년 섬유산지인 대구에서 발생된 섬유폐기물은 연평균 5175t이다. 이중 재활용은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특히 대구염색산업단지는 매일 15.3톤의 섬유폐기물이 발생, 연간 소각 처리 비용이 45억 원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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