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개연, 국내 화학섬유 신소재 개발동향 설명회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섬유수출 둔화, 채산성 하락 등 어려움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원장 이춘식)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한국화섬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국내 화학섬유 신소재 개발동향’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세번째로 개최하게 된 이번 설명회는 섬유산지인 대구경북을 비롯해 전국에서 300명이 넘은 많은 인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대표 화학섬유소재기업들이 최근 신소재 개발 동향에 대해 직물·패션기업들에 대한 정보제공 차원에서 대기업의 원사메이커와 직물업계간 비즈니스 상생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국내 주요 화섬 메이커인 (주)효성, (주)휴비스, 코오롱FM(주) 3개사에서 발표를 진행했다.

기업별 설명회에 앞서 ‘해외 섬유소재 개발 트렌드’에 대해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신소재연구팀 한재성 팀장이 그동안 국내외 전시회, 세미나 등의 내용을 주요 메이커별로 종합분석해 요약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어서 3개사의 신소재 개발동향에 대해 직물업체에게 설명하고 비즈니스 상담시간을 갖었으며, 예년과 달리 이번 설명회는 화섬사별 발표 공간을 분리해, 화학섬유 소재기업과 직물업체간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설명과 비즈니스가 이루어지도록 진행했다.

설명회에서 (주)효성은 고기능성, 고감성소재, 건강 쾌적 기능소재 ‘미판아쿠아·X’에 대해 흡한속건 기능성 소재, 어패럴 착용시 시원하게(Cool) 또는 따뜻하게(Warm) 발현되는 소재 및 태양에너지를 흡수해 인체의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건강 기능성 등을 선보였다.

(주)휴비스는 ‘최신 친환경 및 패션어패럴 차별화 소재’란제목으로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섬유소재와 쿨&웜(Cool & Warm)기능을 가진 캐주얼·스포츠 의류 소재를 비롯해 항균, 소취 기능의 패션어패럴 소재 등 다양한 친환경 및 어패럴 소재에 대해 발표했다.

코오롱FM(주)는 ‘감성 복합 기능소재의 특성과 Application제안’이란 제목으로 항균, 난연, 자외선 차단 및 사생활 보호 비침방지 소재, 겨울철 어패럴의 보온성과 촉감을 개선한 보온경량 소재, 핸드폰 케이스에 극세사를 적용한 Rojel 소재와 면(Cotton) 질감 효과를 나타내는 고감성 Cella 소재 등 다양한 분야의 소재 적용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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