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섬유제품 국제경쟁력 향상 이끌어
신속ㆍ공정ㆍ엄격 검사 정평, 해외 바이어에게도 공신력
세계 최초 ‘원면점착 평가법’ 개발 등 선진 시스템 위상


KOTITI 시험연구원(이사장 김정수)은 1961년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섬유제품 전문 국가공인 시험검사 연구기관이다.
창립 이후 반세기에 걸쳐 공장평가, 종합품질관리 및 검사업무 대행, 수입 및 내수제품의 품질검사, 수출제품에 대한 구매자 의뢰 검사 등을 주 업무로 수행하면서 대한민국 섬유산업 발전을 주도해왔다.

현재는 섬유제품 뿐 아니라 환경위생 및 산업자재를 대상으로 시험분석, 품질검사, R&D 등의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연구원은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는 우리 섬유제품에 대한 품질인증을 통해 대한민국 섬유 제품의 품질 향상과 국제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연구원의 공정하고 엄격한 검사가 정평이 나면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도 공신력을 인정받아 선진국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구원은 원사류, 원단류, 의류, 봉제ㆍ완구류, 신발류, 가방류 등을 대상으로 랜덤샘플링 검사를 통해 벌점, 결점등급의 형태로 기준 등급을 매기고 있다.

최신설비, 선진화된 시험분석기술, 최고수준의 전문시험 요원, 시험분석 업무의 신속ㆍ정확한 수행은 KOTITI의 자랑이다.

KOTITI는 섬유분야 국내 시험기관 최초로 2002년 3월 시험ㆍ검사ㆍ기술교육ㆍ도서간행 분야에 대해 ‘ISO 9001:2000’과 ‘KS A 9000:2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원면 점착성 평가방법 국제 표준을 제정했다.

혁신적 연구개발과 선도적 기술력을 통해 원면 점착성 시험평가 방법에 대한 시험법을 개발함으로써 2012년 6월엔 원면 점착성 시험평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국제표준(ISO 12027)을 제정한 것도 KOTITI의 쾌거다.

그동안 방적 공정 중 효율 및 방적사 물성을 저하시키는 원면 점착성에 대한 정확한 평가방법이 없어 문제 예방이 어려웠으나, KOTITI가 개발한 평가방법을 통해 원면내의 분비물을 단위 면적당 점의 개수ㆍ크기ㆍ분포 등을 통해 육안으로 신속한 판정이 가능함에 따라 원면 업체의 점착성 판단 어려움이 해소된 것이다.

세계 최초 원면 점착성 평가방법 제정 또한 국내 섬유 시험분석 및 연구개발 역량 위상을 한 차원 높여줬다는 평가다.
KOTITI는 해외진출 우리 섬유업체 지원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도 확고히 구축했다.

국내 업체의 집중 진출 지역인 방글라데시 다카, 베트남 호치민, 중국 상하이에 법인 설립과 함께 시험실을 갖추고 현지에서 우리 업체 품질 관리를 위해 밀착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연구원은 현재 4개 국 9개 지역(중국 상하이, 칭다오, 옌타이, 다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솔로/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미얀마 양곤)에 법인 및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이 지역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Trouble Shooting(분쟁 조정), 시험분석과 품질검사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KOTITI는 섬유업계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사업도 알차게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섬유기술교육에 대한 콘텐츠 개발ㆍ제공을 통해 국내외 섬유업계 재직자들의 교육에 대한 물리적 부담을 최소화 해주고 있어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섬유업계의 신입사원, 영업 및 무역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다양하고 체계적인 전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장학지원 및 기관 후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지난 2009~2011년 섬유전공 대학생 및 대학원 장학생 7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2012년 (재)한국섬유산업연합회 장학재단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KOTITI 장학회’를 운영,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했다.

또한 한국섬유공학회, 한국패션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등 섬유관련 기관 및 단체에 대해 정기후원 및 지원활동도 벌이고 있다.
KOTITI 시험연구원 김정수 이사장은 “대한민국 섬유시험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가치 창출과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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