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 강근태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 원대연 회장, 푸종 회장 등 한ㆍ중 관계자들이 개소식 테이프를 끊고 있다.


상하이ㆍ심양에 대규모 한국 의류패션 플랫폼 착수
6일 서울서 양국관계자 참석 출범식 성황

중국 상하이 심양에서 아시아 제일의 패션유통 도매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한중합자법인 ㈜넥시티아시아가 지난 6일 서울 장안평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중국쿠마복장합작공사 푸종 회장과 중국동복 3성의 80여개의 모피대리상을 총괄하고 있는 송경리, 상해전시장의 패션도매상 대표 안영춘사장등 중국 측 관계자와 한국패션협회 원대연회장을 비롯해 강근태 대표이사, 핸드백, 액세서리, 신발업체, 물류업체 아세테크, 그리고 현재 활발히 중국유통 진출을 위해서 활동하고 있는 RADI등 각계 전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한편 이날 부득이 참석하지 못한 신세계그룹 구학서 회장,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 한미글로벌, 켐크로스인터내셔널, 관광공사 등 국내유통그룹 회장들의 축하 화환과 한류스타 유키스, 제이툰캠프, 엠블랙 등 많은 축하 화환들이 가득 찼다.

이날 오픈식에서 원대연회장은 “국가적으로 한중 교역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창의적인 패션 및 패션디자이너들의 중국진출에 있어 ㈜넥시티아시아가 교두보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 회장은 특히 넥시티아시아 대표 강근태회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하면서 “큰일을 할 때마다 가까이 있었으며, 적지 않은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는 에너지 넘치는 강 사장의 열정과 기업가 정신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고 말하고, 본인도 힘닿는데 까지 한국패션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으며 앞으로 어려운 고비도 있겠지만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잘 될 것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상해경제특구지역에 넥시티아시아 중국현지 법인설립, 6만평 규모 대단위 물류센터 확보

푸종 회장은 “이번 합작이 갖는 의미는 한국의 전문영역을 가지고 중국 시장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 아시아 1위의 패션도매유통 회사가 되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제, “사명감을 갖고 창조적이고, 개혁적인 새로운 길을 개척하면 중국을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도 이러한 유통시스템을 따라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푸종 회장은 “앞으로의 미래는 넥시티아시아가 만들어 갈 것이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여기에 오신 여러분들의 지원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푸종 회장은 또 “10월 1일부터 발효된 상해경제특구지역에 이미 넥시티아시아 중국현지 법인을 만들고 6만평규모의 대단위 물류센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달 넥시티아시아 개소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소프라노 이미경 교수가 부른 “그리운 금강산”은 참석자 모두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으며, 개소식의 백미였다.

푸종 회장은 “내년 심양쇼핑몰 오픈식에서는 한류를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한류스타 유키스, 제이툰캠프, 엠블랙, 소프라노 이미경 교수 등을 초빙하여 한류 공연을 적극 지원하겠다.”밝혔다.

이번 개소식을 계기로 넥시티아시아는 중국내 강력한 패션도매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쿠마복장합작유한공사와의 합작을 계기로 한국 내 경쟁력 있고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의 중국진출과 상품력 있는 패션유통 중소기업의 중국내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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