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시장 세분화-中 내수시장 지속 확대 확인”


<사진 설명>
지난달 21~24일 열린 ‘2013상하이인터텍스타일’ KTC부스에서 중국 바이어들이 찾아와 상담을 벌이고 있다.

KTC(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사장 손상모)는 지난달 21~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13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Apparel Fabrics 2013)’ 박람회서 KTC에서 지원한 국내 37개사의 상담 실적이 총 210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KTC는 지난 2007년부터 7년째 ISAF에 참가하고 있다.

KTC측은 최근 한국산 섬유소재 수입 증가로 중국 내수브랜드 및 봉제 바이어와의 상담을 원하는 KTC 지원 참여 기업들이 지속 증가하면서 예년보다 활발한 상담이 전개됐다고 밝혔다.

KTC측은 올해 상반기 세계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였으나 유럽경제 회복이 지연됨에 따라 중국 소비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국의 내수시장 규모는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KTC 마케팅 관계자는 “올해 ISAF에서는 2014F/W 아이템 위주의 상담이 이뤄졌다”며 “코튼이 가미된 폴리에스테르, 나일론 스판, 자카드 스판 등 고수축 스트레치 아이템이나 스판물, 코트 자켓 용도의 페이스 울 본딩, 라미네이트 아이템 등 표면과 조직감을 중요시하고 여러 가지 원단을 혼용해 가먼트를 제작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한국산 원단의 주요 수요처는 역시 시장기반이 탄탄한 중국”이라며 “브랜드 시장이 더욱 세분화되고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품질 경쟁력을 갖춘 우리 섬유업체들에게 이번 전시회가 새로운 활로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