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개, 중국 17개 협력사와 공동부스 운영

효성이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인 중국에서 글로벌 상생 바람을 일으켰다.

효성은 지난 21~2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하이 인터텍스타일(Shanghai Intertextile) 전시회’에서 국내 중소 업체 5곳과 중국 17개 고객사와 각각 공동 부스를 운영하는 등 ‘상생 전시회’를 열었다.

효성은 전시 부스를 통해 부천, 현진, 명신, 보광, 코로나 등 국내 중소 협력사들이 거래선과 자유롭게 상담할 수 있도록 지원, 중국과 글로벌 시장에서 신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효성 스판덱스PU는 원단을 만드는 중국 내 17개 고객사와 함께 전시회에 참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사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중국 스판덱스 시장은 전 세계 수요의 57%를 차지하며 연간 6% 이상 성장하고 있는 거대 시장이다.

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효성은 중국 절강성과 광동성 등에 세 곳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걸쳐 16개의 영업사무소를 운영해 중국 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나아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국섬유업체의 우수성을 알리고 중국 협력업체와의 시너지효과도 효성이 중국시장을 리드하는것은 물론,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의 리뉴얼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효성은 기존 크레오라 차별화 제품의 기능성을 강화한 ‘크레오라 컬러 플러스’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 ‘크레오라 블랙’ 등 새로운 브랜드 제품을 전시했다.
효성은 스판덱스 원사 이외에도 폴리에스터·나일론 원사 부문에서도 코트나, 에어로웜, 에어로기어, 아쿠아-X 등 효성의 고기능 차별화 원사도 함께 전시했다.

또, 효성 크레오는 22~23일 이틀간 열린 세계 최대의 수영복 및 란제리 전시회인 상하이 모드 란제리 전시회에도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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