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부터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서
英 찰스 왕세자 후원 행사
문영희 정구호 정욱준 우영미 등 참여



국내 톱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해 울(wool)의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호주울협회가 주최하고 영국 찰스 왕세자가 후원하는 ‘울 모던’이 오는 11월 18일부터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천연 섬유 울(wool)에 대한 세계적인 톱 디자이너들의 새로운 시각과 해석을 이끌어 내는 전시로 패션작품과 설치예술품을 통해 1세기의 시각으로 울을 재조명, 울이 지닌 미적가치와 환경적, 기술적 이점을 선보이는 세계 순회 전시다.

영국에서 시작, 독일, 호주, 중국, 일본에 이어 5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국내 패션디자이너 문영희, 정구호, 정욱준, 우영미, 최철용, 최유돈 6인과 오화진, 우기하&강현석, 디자인메소드, 캄캄, 더줌의 산업디자이너 5팀이 참가해 울을 사용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행사의 취지는 울이 지닌 친환경성이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는 믿음으로, 울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을 환기시켜 울 산업을 진작시키기 위함이다.

이태리에서 이탈리아 최고의 백화점 라 리나센트(La Rinascente) 내에서 프로모션 및 교육 캠페인을 시작으로 영국, 독일, 네덜란드, 스페인, 중국, 일본에 걸쳐 11월 울 모던 전시를 통해 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총 68작품으로 한국 디자이너 11작품과 영국, 독일, 호주, 중국에서 진행된 주요 작도 전시한다.

특히, 존갈리아노, 랑방, 폴 스미스 등 세계적 패션 거장들의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울이 지닌 특성을 활용 일반적인 패션, 산업 디자인의 개념을 떠나 새로운 오브제로 작품을 구현시켜 울이 지닌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 소통과 조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18일부터 25일까지 울위크(Wool Week)기간 동안 인사동 아라아트센터에서 공공전시로 진행되며, 18일 VIP 오프닝 행사 후, 19일부터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 외에도 오화진, 샬롯 루럿(Charlotte Lurot) 큐레이터가 진행하는 세미나 등 이색적인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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