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려상(최수연)과 특선(오진향, 김연수) 등 16명

제17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 대전에서 한국폴리텍대학의 최수연(장려상)씨와 오진향, 김연수(특선)시 등 16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광역시와 사단법인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상공회의소 등의 후원으로 지난 9월 말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대전은 △세계섬유패션 산업의 새 시대를 열어갈 신인디자이너를 발굴, 육성 △텍스타일디자인 인구의 저변확대 및 질적 향상 △섬유제품의 고급화와 디자인 부분의 진흥에 기여하고자 개최됐다.

부산텍스타일디자인 대전은 사단법인 한국텍스타일디자인협회 주최의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과 함께 국내에서 텍스타일디자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 중, 특선 이상의 작품에 대해서는 ‘2013 부산국제섬유패션전시회’에 전시되며 또한 해외전시회에도 참가하게 된다. 수상자들에 대해서 사단법인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취업서류용 추천서도 발급하여 신인디자이너로의 진출도 돕는다.

장려상을 차지한 최수연(텍스타일컬러디자인 1학년)씨는 “차세대 신인 디자이너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는 대회라서 현직에 계신 디자이너 뿐 아니라 텍스타일디자인을 전공한 학생들의 참여가 엄청 많았다”며 “아직 텍스타일디자인을 전공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많이 부족하지만, 열정적인 교수님들 지도 덕분에 입상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섬유패션캠퍼스는 올해 열린 제17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 대전 공모전 뿐 아니라, 작년에 진행된 제16회 부산텍스타일디자인 대전에서도 우수상(황미숙, 텍스타일컬러디자인과 2012년 졸업)을 차지하는 등 부산텍스타일디자인 대전과는 인연이 깊다. 이외에도 올해 ‘제24회 대한민국텍스타일디자인대전’과 ‘제3회 재단법인한영 텍스타일디자인공모전’에서도 다수가 수상하는 등 텍스타일디자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부산텍스타일디자인 대전 입상 비결에 대해 류미지 교수(텍스타일컬러디자인과)는 “이론 중심인 다른 대학에 비해 실습비중이 60%가 넘는 폴리텍대학의 시스템이 학생들로 하여금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비결인 것 같다”며 “이외에도 폴리텍대학은 현장밀착형 FL(Factory Learning)시스템, 소그룹 지도교수 운영 등으로 학생들에게 현장중심의 최적화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공모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최종 목표인 취업에도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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