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수출 길 막히자 새로운 활로

면 생산에 나이 어린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했다는 이유로 서방 수출 길이 막혀있는 우즈베키스탄이, 중국과 방글라데시에서 활로를 찾게 됐다.

중국과 인도에 각각 30만 베일씩 60만 베일을 공급키로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그간 GAP, 리바이 스트라우스, 인디텍스, 월마트 등 100여개 서방 의류 업체들이 우즈베키스탄 면 수입 보이콧 운동을 벌이며 우즈베키스탄 면은 사실상 수출이 막혀있었다.

우즈베키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면 생산국으로 올해 생산량은 335만 베일에 이를 전망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생산 면 중 약 26-28% 정도만 국내 조면 능력이 가능해 이를 50%까지 끌어 올리는데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면이 안 될 경우 원면 상태의 수출 길을 찾아야 한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