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자·언론학자 대상…400~1000만원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제5회 언론인 저술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지나 9월 29일 밝혔다.

국내 언론사에 재직 중인 현직 기자들과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하는 교수들의 다양한 경험과 폭넓은 지식을 널리 알려 함께 공유하자는 취지다. 지난해까지는 현직 기자들에 대한 지원만 이뤄졌으나 올해부터는 대상자를 언론학자까지 확대했다.

기자들에 대한 지원은 저술과 번역 부분으로 나뉘고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이다. 지원금은 저술 출판 600만원, 번역 출판 400만원으로 국내 언론 저술 지원 금액 중 최고 수준이다. 저술 주제는 자유롭고, 공동저술의 경우 인원 수에 관계 없이 저술 건 기준으로 지급한다.

언론학자들에 대한 지원은 저술 분야로 한정되고, 선발 인원은 2명 내외이다. 지원금은 1,000만원이며, 저술 주제는 ‘뉴미디어 산업과 경영’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 이후 1년 이내 출판을 완료해야 하며, 최근 3년 이내 타 재단 및 단체로부터 저술 관련 지원을 받은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저술 주제는 중간에 변경이 불가능하며, 이미 출판된 책 또는 기존 언론 매체에 수록된 내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후라도 제3의 단체·기업과의 협업 등이 발생할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제출 서류는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정한 양식에 따른 저술지원 신청서, 저술 계획서 등이다. 접수는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며 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www.iljufoundation.org)를 통해 가능하다. 심사 결과는 지원 대상자로 뽑힌 언론인에 한해 오는 11월 중 개별 통보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재단 사무국에 문의(02-2002-7446)하면 된다.

*일주학술문화재단
일주학술문화재단은 1990년 7월 19일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일주(一洲) 이임용(1921~1996) 선대회장이 사재를 출연, 설립한 자산규모 742억원의 장학재단이다.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은 물론 문화예술 사업의 발전을 위한 일주&선화갤러리 운영 등 지난 23년 동안 367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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