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공무원 토론회…“향토산업 글로벌 브랜드 도약”
ECO 섬유ㆍ융복합상품 개발ㆍ목화유통망 구축 등 제시

경기 북부 섬유 패션 중심지 양주시가 목화섬유패션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양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목화섬유패션도시 특화 발전방안’ 정책 토론회를 열고 활발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가 섬유패션 중심도시 특화발전 방안 및 정책과제 발굴, 문제점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양주 목화섬유패션 프로젝트-한지의 세계화 사례’란 주제로 허훈 대진대 행정학과 교수가 리더를 맡아 차종순 예원예술대학교 국제 교육원장의 주제발표, 그리고 정책 자문위원, 섬유분과 위원, 섬유분과 전문가 등의 토론이 이어졌다.

허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양주시의 목화와 전주시의 한지를 비교하며 지역 향토산업 브랜드 구축의 성공과 실패 사례 등을 설명했다.
이날 제시된 목화패션 산업발전 골자는 △ECO섬유 발상지 역할 부여 △친환경섬유 융복합 상품 개발 △유기농 목화 생산가공 글로벌 유통시스템 구축 등이다.

또한 목화패션산업 발전과제로 농림부 프로젝트 발주, 친환경 공동브랜드 구축, 물류유통&파생상품 개발, 인재양성, 기술교육시스템 등 양주 섬유산업과 농업 연계를 통한 글로벌화에 관한 논의도 이뤄졌다.

양주시 관계자는 “양주시가 목화섬유패션 특화 도시로 도약하는데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며 “토론회에서 제언된 방안들을 취합해 목화섬유패션 도시로 거듭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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