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근 재단 이사장이 본상 대상을 차지한 김지용(단국대)씨에게 상장을 수여한 뒤 상금 1000만원 증서를 함께 들어 보이고 있다.














제3회 한영텍스타일디자인공모전…대상에 김지용씨 영예

수상작 ‘PIS 2013’기간 코엑스 부스에 전시…관람객 호평
박종근 재단이사장 “한국 섬유패션 대국 위해 노력” 당부

재단법인 한영장학재단 주최 ‘제3회 한영 텍스타일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5일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엔 박종근 한영장학재단 이사장(한영나염 회장)과 노희찬 섬산련 회장, (주)슈페리어 김귀열 회장, 국제섬유신문 조영일 회장 등이 참석해 직접 상장을 수여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공모전의 최고 영예인 본상 대상엔 어패럴 분야에 응모한 김지용(단국대)씨의 ‘Majesty's chamber(작품명, 이하 생략)’가 선정돼 상금 1000만원과 상장 및 상패를 수상했다.

금상은 액세서리 분야에 응모한 배소라(홍익대)씨의 ‘시련’이 차지해 상금 500만원과 상장 및 상패를 받았고, 은상은 박재영(홍익대), 양다슬(성균관대), 임호수(건국대)씨 등 3명이 각각 상금 200만원과 상장ㆍ상패를 받았다.

이밖에 동상 10명에 각각 100만원, 특별상 20명에게 각각 50만원, 특선 70명에 각각 20만원의 상금과 상장ㆍ상패가 수여됐다.
<표 참조 : 패션 - 신문기사보기 - 973호 9면>

입선자 다수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선 ‘기관 및 기업특별상 수상자’ 4명도 함께 시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구민정(성균관대), (주)경인양행상에 박현아(홍익대), (주)did상에 홍지인(성균관대), (주)제시앤코상 오유진씨(덕성여대)가 각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당초 계획했던 (주)디젠상은 회사 사정으로 취소됐다.
수상자들에겐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상장ㆍ상패가 주어졌다.
올해 한영텍스타일공모전은 수상자 109명에게 총 6300만 원(기업특별상 포함)의 상금이 지급됐다.

지난 3월 11~6월 20일 기간 동안 작품을 접수한 공모전은 지난해보다 많은 1752점이 접수돼 경쟁이 치열했다.
심사위원회는 6월부터 작품 선별 작업에 들어가 1,2차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벌인 끝에 본상 39점, 특선 104점, 입선 671점을 최종 선정했다.

수장작은 지난 4~6일 코엑스에서 열린 ‘PIS 2013’ 전시장내 한영재단 특별 부스에 전시돼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영텍스타일디자인공모전은 한영나염 창업자인 박종근 회장이 날염인생 63년 외길을 걸어오면서 모은 사재 100억 원을 출연, 지난 2011년 설립한 재단의 장학 사업이다.

박 회장은 재단설립을 통해 유능한 텍스타일 디자인 인재를 발굴ㆍ육성하고, 섬유인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장학사업을 시행하면서 업계의 칭송을 받았다..

박종근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오늘의 수상자들은 대한민국 섬유ㆍ패션 미래를 선도할 인재들이라며 대한민국이 세계 으뜸의 섬유ㆍ패션 대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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