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의 골이 깊어지면서 신규를 준비하는 패션업체들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해외브랜드 도입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패션업계에 따르면 올가을에 출사표를 던진 신규브랜드 50개중 74%인 37개가 해외 브랜드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자체개발 브랜드는 13개(26%)에 불과했다.해외브랜드 비중은 작년 추동시즌의 46%, 올 춘하시즌의 27%와 비교할때 크게 증가한 것이다. 업계관계자는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자체브랜드를 개발하기보다는 인지도 있는 해외브랜드를 들여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손쉽게 판매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기때문"이라고 분석했다.올가을 출시예정인 신규브랜드를 복종별로 보면 ▲여성복은 피오루치·쥴리벨리등 10개 ▲캐주얼은 엘록·본더치·타미진등 11개 ▲스포츠 아웃도어 골프웨어는 앙드레김골프·안트벨트등 5개 ▲유아동복은 포에버프렌드·하임벨등 6개등이며 이밖에도 남성복 2개, 제화 및 잡화 6개, 인너웨어 10개 등이다. 전년대비 여성복과 남성복, 스포츠브랜드는 줄었지만 캐주얼, 아웃도어, 인너웨어는 다소 증가했다. 이중 인너웨어 부문은 새로 출시될 10개 브랜드중 9개가, 여성복은 9개중 3개, 유아동복은 6개중 4개가 해외브랜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가을 신규브랜드 현황은 다음과 같다.▲여성복탱커스(아비스타) 피오루치(이엘인터내셔널) 쥴리벨리(화진) 휴리나(휠텍스) 띠어리(개미플러스) 프링글(FnC코오롱) 쇼룸(부래당) 클로에(한섬) 이자벨마랑(상미인터내셔널) 라거젤트갤러리(영창실업)▲캐주얼엘록(미라스인터내셔널) 에이엑스(다인통상) 디알렉시오(다프) 엔투모(소이어패럴) 라파(라파클럽) 스푼(영호) 타미진(SK네트윅스) 가스(씨엘피리미티드) 본더치(본더치오리지널) 골라(북방섬유) 뉴트(이랜드)▲스포츠 골프 아웃도어앙드레김골프(정선가족) 론즈데일(세이브존아이엔씨) 안트벨트(FnC코오롱) 하칠리(포카라) 오렌지클라임(지노아웃도어)▲유아동복포에버프렌드(포에버베이비) 셀렉(아이비젼키즈) 캘빈클라인키즈(캘빈클라인진코리아) 디젤키즈(일정실업) 하임벨(에임원) 킹카우(쿠키즈)▲남성복리씨옴므(에스앤제이) 데이비드메이어(아이비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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