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산련 ‘기업지원팀’ 가동 프로젝트 본격 돌입
바이어ㆍ코디네이터 선정 내수-수출 동시 확대
‘바이어 특성 맞는 마케팅’으로 효율매칭 기대

섬산련이 국내 섬유기업의 내수 및 수출 확대를 위해 ‘섬유패션기업 맞춤형 마케팅 지원사업’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글로벌 장기 불황 돌파하고, 기업들의 밀착 마케팅 지원 요구에 부응하면서 제품 판매에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전략이다.
섬산련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기업지원팀’을 신설 구체적인 실무 작업을 진행해왔다.

섬산련 측은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주요 권역별(내수, 중국, 미주ㆍ유럽)로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바이어를 선정, 바이어 수요에 부합하는 국산 신소재 개발 제품의 맞춤형 마케팅 모델그룹을 운영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섬산련 관계자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모델 그룹별로 전문 코디네이터를 선정한 뒤 바이어와의 심층 면담 및 시장조사를 통해 한국산 신소재 개발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사전 교감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섬산련은 글로벌 트렌드와 수요자 니즈를 충족하면서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세부 지원 사업 내용도 함께 발표했다.

-스트림간 협력 및 마케팅 지원기반 구축
스트림간 협력 간담회 및 실무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스트림간 협력 생태계를 조성, 패션기업ㆍ대형 밴더와 소재 기업간 상호 소통과 신규 사업 발굴 및 동반성장을 지원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 지원
해외 섬유시장의 최신 아이템정보(Best Seller)를 분석하여 국내 우수 소재 기업과 매치업해 현지 시장에 맞는 맞춤형 공급망 구축과 섬산련 Member Company(선도소재기업군)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세일즈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요 지향형 상품개발 및 마케팅 지원
내수, 중국, 미주ㆍ유럽 등 주요 권역별로 바이어 소재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아이템 개발에 적합한 모델기업에 소재 개발 정보를 제공해 신소재 개발 및 상품화를 추진한다.

- 글보벌 비즈니스 프로모션 지원
해외 주력(신흥)시장 바이어 및 시장특성에 맞는 국내 우수 소재기업 제품의 Test Marketing 및 Biz 프로모션 지원과 주요 바이어(대형 밴더ㆍ패션기업ㆍ글로벌 바이어)를 대상으로 개발 신소재 프로모션이나 Biz 상담회를 통해 판로 확대 및 Direct Marketing(시장개척단 등)을 지원한다.

섬산련은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섬유패션 스트림간 핵심역량 연계를 통한 협력기반 마련 △고부가가치 소재개발과 상품화를 통한 신소재 개발 경쟁력 강화 △주요시장 바이어 특성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통한 비즈니스 성과 창출 등으로 한국 섬유 패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섬산련은 또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기업지향적인 사업의 지속 추진과 신규사업 발굴을 통해 업계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능동적으로 지원해 한국 패션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섬산련 권영환 상무는 이번 사업과 관련 “시장 ‘인프라’를 조성해 내수 확대는 물론 수출 적중률을 높이겠다는 전략”라며 “섬산련이 적재적소로 장(마켓)을 만들어 줌으로써 기업과 바이어 간 효율적인 매칭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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