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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이 지난 8~9일 울산공장에서 개최한 ‘사업부문별 Reformation 보고회’에서 심재혁 부회장(사진 아랫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최중재 사장(아랫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임직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 임직원에 사생결단식 변신 주문
섬유사업부문 고부가가치ㆍ신제품개발ㆍ설비 신증설 추진

-태광산업 ‘사업부문별 Reformation 보고회’-

“회사 이름만 빼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꿔야 한다” “죽느냐 사느냐 기로에서 ‘끝장정신으로 무장해 어떤 상황에서도 안되는 이유보다 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주력해야한다”
심재혁 태광산업 부회장이 임직원들에게 사생결단의 각오로 변화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태광산업은 지난 8~9일 울산시 남구 선암동에 위치한 울산공장에서 2020년 미래전략방안 수립을 위한 ‘사업부문별 Reformation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달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개최한 ‘1일 1품목 진단회의’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된 것으로 태광산업의 환골탈태를 위한 창사 이래 최초 전사 회의다.

보고회는 최중재 사장을 비롯한 전사 임원과 본사 영업팀장 전원, 공장장 및 공장 주재 팀장과 과장급 이상 엔지니어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심재혁 부회장이 참석해 보고회에 대한 총평과 함께 전 임직원에게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적극 대처해줄 것을 강조했다.
보고회는 태광산업 협력업체 10여 곳의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 해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적 환경을 극복하고 위기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자는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1950년 태광산업 창사 이래 최초의 전사 경영전략 회의로 참석자들은 1박 2일 동안 태광의 미래를 위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태광산업측은 “지난달 진행된 ‘1일 1품목 진단회의’에서 논의된 개별품목에 대한 점검을 토대로 전사적인 차원에서 종합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사업부문별 Reformation 보고회’가 열렸다”고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각 사업 부문의 올해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생산 품목별 시황, 사업진단 결과 Reformation 방안, 중장기 전략과제, 미래 기대효과, 신규사업 진입 가능성 등 다양한 내용들이 논의됐다.

특히 회의에서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용어는 배제하고 구체적이고 상세한 내용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였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보고회는 사업부문별로 경영환경 등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2020년 미래 전략방향을 수립ㆍ공유하는데 초점을 맞췄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수정ㆍ보완작업을 거쳐 태광산업의 미래전략지도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도 마련했다.

또 사업 부문별 회의에서 섬유사업본부는 △품질의 고급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 △적극적인 신제품 개발 △설비의 신설과 증설 등을 Reformation 방안으로 강조했다.

최중재 사장은 보고회 말미에서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보고회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변화와 혁신이 없으면 도태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강한 실행력만이 태광의 Reformation을 성공시킬 수 있다”며 “무엇보다도 Reformation은 결국 우리 자신의 미래를 위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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