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高, 섬유ㆍ패션기업 채용 연계사업
중기청, 섬유수출입조, 中企인력관리, 채용사업 예상외 성과
방학 중 100시간 커리큘럼 학생들 열띤 호응. 기업도 만족
서울, 경기, 대구경북 10개 특성화고 업무협약 조합이 취업 중재



특성화 고등학교와 중소기업 간의 채용 연계를 돕는 섬유ㆍ패션업계 취업 맞춤교육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섬유ㆍ패션업체에서 근무할 수 있는 다양한 취업 맞춤 교육을 실시한 결과 특성화고 학생들의 섬유ㆍ패션업체 채용연계가 큰 성과를 보일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한국섬유수출입조합(이사장 박상태)은 중소기업청과 함께 ‘섬유ㆍ패션산업 중소기업 인력 공동 관리 채용 추진사업’을 통해 지난 7월29일부터 8월14일까지 특성화고 취업희망 맞춤교육을 실시한 결과 특성화고 학생들이 호응도가 기대 이상으로 높아 이들 교육 이수자 등의 향후 섬유ㆍ패션업계 취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여진다.

섬유수출입조합이 서울 송파구 소재 일신여자상고를 비롯 서울, 경기 소재 특성화고 5곳과 업무협약을 맺는데 이어 대구경북 소재 특성화고 5곳과도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순차적으로 취업 맞춤 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취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이 특성화고 맞춤 교육은 하루 8교시씩 13시간 총 100시간 동안 이루어지며 커리큘럼은 사회 초년생을 위한 직장인 소양을 비롯해 섬유ㆍ패션업체의 수요를 바탕으로 무역영어와 실무, ERP 회계실습, 사무 정보처리, 무역 실무 등으로 구성된 강도 높은 교육에 학생들이 이탈하지 않고 열심히 수학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취업 맞춤 교육을 이수하면 기업들이 신규 인력을 채용하여 교육하는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현업에 즉각 투입할 수 있어 섬유ㆍ패션기업이나 취업 희망 학생 모두 취업 초기부터 업무에 익숙해질 수 있어 섬유ㆍ패션기업들이 이 교육 이수자들의 채용 희망이 급증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사업은 지금까지 각 기업 별로 진행해온 특성화고 인력 대상 채용을 조합이 중간 조정자로써 섬유ㆍ패션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비진학 특성화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시켜 수료 후 중소기업과의 채용 연계를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섬유수출조합은 섬유ㆍ패션기업들의 수요를 반영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하반기에 취업 맞춤반 학생들과 섬유ㆍ패션업계의 채용 연계를 확대하기 위해 특성화고 우수인력 확보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 중이다.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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