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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마리오아울렛에서 열린 ‘얼리 윈터 대전’ 행사에서 모델들이 겨울 상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7월 모피 매출 15%↑ ‘반색’
역시즌 마케팅 ‘얼리 윈터 대전’ 고객 북적
코트 등 최대 90% 할인…“겨울준비 빅찬스”

마리오아울렛이 역시즌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발길이 크게 늘자 반색하고 있다.

마리오아울렛 측은 매 여름마다 겨울모피 행사를 진행하는 모피 브랜드 리가의 경우 지난 7월 한 달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5%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마리오는 이처럼 실속파 고객들의 호응이 높게 나타나자 이번 여름에도 다양한 겨울상품을 선보이는 ‘얼리 윈터(Early Winter)대전’을 마련, 오는 15일까지 진행중에 있다.

유통팀 관계자는 브랜드별로 할인 폭이 다르지만 이 기간에 구매하면 코트, 패딩, 재킷, 니트 등 겨울 용품을 최대 80%까지 싸게 살 수 있어 실속파들에게 겨울을 준비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라고 강조했다.

킨록, 시리즈, 헨리코튼, 브렌우드 캐주얼 등 인기 남성 브랜드에서는 겨울코트 및 점퍼의 경우 최대 80% 할인해 내놓았다.
킨록에서는 코트를 15만원 균일가에 판매하며, 브렌우드 캐주얼에서는 보온 효과는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는 겨울 사파리점퍼를 정가대비 60% 내린 40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에서는 겨울코트를 3만 5000원부터 선보이고 있으며, 올리비아로렌, 인디안 등의 브랜드로 유명한 세정종합관에서는 캐시미어 밍크털이 달린 사파리를 15만 9000원에, 남성용 모직코트를 4만 9000원에 판매하는 등 겨울상품을 최대 90%까지 파격 할인하고 있다.

비교적 고가에 형성돼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겨울 아웃도어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아웃도어브랜드 살레와에서는 초경량 다운재킷을 9만 9000원에 내놓았으며, 고어텍스 의류는 최대 75% 할인해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FRJ, 엠폴햄 등 캐주얼 브랜드에서도 겨울철 스테디셀러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패딩, 야상점퍼 등을 8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마리오아울렛 유통 관계자는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겨울상품의 매출이 생각보다 양호하다”며 “장기 불황 탓에 유통업계의 ‘역시즌 프로모션’을 이용해 여름에 겨울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합리적인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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