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대표 조민호)가 원사자체에 다양한 기능을 갖게한 '플러스 섬유' 시리즈를 개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플러스 섬유'로 상품화에 나선 섬유소재는 '미라웨이브 쿨', '에스폴쿨', '에스폴스트레치'등이다. '미라웨이브 쿨'은 국내 섬유제품으로는 최초로 일본 섬유평가 기준협의회(JTETC) 국제적 항균인증마크 'SEK'마크를 획득했을 정도로 반영구적이고 효과가 뛰어난 항균기능 소재다. 이 소재는 땀과 수분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키기 위해 십자단면 구조를 갖게한 신개념 기능성 섬유소재로 주목받을 전망이다.또 '에스폴 쿨'은 옥수수를 원료로 사용한 소재로 폴리에스터 제품의 단점으로 지적된 건조하고 껄끄러운 촉감을 개선했다. 특히 부드러운 터치감과 함께 흡한속건 기능을 추가, 가장 피부친화적인 소재로 제안했다. 이 밖에 '에스폴 스트레치'는 듀폰 소로나(Dupont Sorona)를 원료로 휴비스의 독자적인 특수 방사기술을 통해 개발된 소재. 이 제품은 기존 탄성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신축성과 우수한 회복성을 지니면서 내염소성, 내일광성, 이지케어 등의 다양한 장점도 동시에 지닌 소재다. 휴비스 캐쥬얼팀 조호진 부장은 "웰빙 열풍, 주 5일 근무제 정착, 레저와 스포츠 인구 증가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의복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기존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기능을 한데 모은 '플러스 섬유'가 불황을 겪고 있는 업계에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비스는 다기능성 '플러스 섬유'마케팅을 본격 강화해 기존시장 공략뿐만 아니라 신규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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