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ㆍ패션산업 중흥시킨 친 섬유장관

홍석우 직전 지식경제부 장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친 섬유장관으로 통한다. 서울大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당시 상공부 수출과 사무관 시절부터 섬유와 인연을 맺었다.
섬유쿼터가 있던 시절 배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그치지 않았던 섬유쿼터의 공정한 배분과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직접 성안했고 주미 상무관 시절 한 톨의 쿼터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미국정부 관계자와 줄다리기를 벌인 공로자다.

무역정책과장 때도 섬유수출 증진을 위해 섬유수출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경주했고, 중소기업청으로 자리를 옮겨 부산, 울산 지방 중소기업청장과 대구경북 중소기업청장 재임 때는 섬유산업 지원을 위해 팔소매를 걷어 올리는 열정을 보였다.

산업자원부 생활산업국장으로 재임하면서 섬유산업은 변함없는 국가기간산업임을 강조하여 집중 육성논리를 전개해 타산업에서 시샘을 할 정도였다.

중소기업청장과 코트라 사장 등 화려한 공직 재임기간에도 중소기업 육성차원에서 섬유중흥정책을 강조해왔다. 코트라 사장 재임기간에는 중소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형성을 강화하고 바이어 발굴에 집중적인 노력을 경주하면서 섬유수출 증대를 적극 지원하기도.

이명박 정부에서 탁월한 행정력과 지도력, 국제적인 안목을 인정받아 2011년 11월부터 박근혜 정부 출범 때까지 1년 4개월간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국가적인 산업정책을 무리 없이 펼쳐나가 정부 내에서 뿐 아니라 국민들로부터 찬사와 갈채를 받았다.
중화학과 첨단산업 육성과 함께 섬유ㆍ패션산업은 변함없는 국가 미래산업이란 철학을 설파하며 섬유ㆍ패션산업 육성의지를 불태웠다. 신섬유 로드맵을 통해 의류용과 산업용 고기능성 섬유육성정책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고,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 등 다양한 섬유ㆍ패션산업정책을 적극 펼쳐온 공로자다.
저작권자 © 국제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