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관리 최우선…협력업체 ‘동반성장’ 솔선

1989년 ‘코라’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코라 인터내셔날’은 제품개발과 판매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내수시장에서 빠르게 자리 잡았다.

회사는 설립 당시 자본금이 5000만 원에서 지난해 말엔 140억 원으로 늘어나는 등 중견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회사 곽호길 대표는 1986년부터 27년간 코라 인터내셔날에 몸담으며 초창기부터 불모지나 다름없는 니트 원단(다이마루)분야에 집중해 왔다.

창립초기 해외시장개척 과정에서 수차례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개발로 까다롭다는 일본 시장을 뚫는데 성공했다.
일본 시장이 열리자 해외시장에 잇따라 돌파구가 열리며 현재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세계 약 30개국에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

곽 대표는 리더십과 추진력 그리고 섬유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는 바이어욕구 욕구에 충족하는 디자인을 완성하기 위해 철야작업을 마다하지 않는다.

회사는 또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필요시마다 하도급 대금을 조기집행하거나, 생산시설 등 설비 추가 시 부족한 자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등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곽 대표는 품질향상을 위해 정기 협의를 거쳐 문제점을 해결하고 아이디어를 도출해 우수 품질만을 고집하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회사는 원자재 대부분을 국내산으로 충당하는 것은 물론, 이를 가공해 전량 수출함으로써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도 자랑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라인터내셔날은 수출이 크게 늘며 2000년 이후 4년마다 무역의날 표창을 수상했다.
2000년 1000만불수출탑, 2004년 2000만불수출탑, 2008년 3000만불수출탑을 수상했다. 2010년에는 섬유의날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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