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600개 매장-1500억 매출-TOP3 목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1월 회사 론칭 40주년 기념 간담회를 통해 2015년까지 국내외 포함매출 1조 원 달성이라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또 올해 4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리딩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고, 고객층을 전 연령대로 확대하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코오롱스포츠 측은 이러한 매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R&D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트래블라인과 아웃도어워킹, 캠핑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하는 한편 Big Data를 활용한 고객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은 특히 중국비즈니스에 공을 들이고 있다. 중국내 매출을 2015년까지 1500억 원으로 끌어올리면서 TOP3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는 2006년 9월 베이징의 엔샤 백화점에 1호 매장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중국 내 93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1분기 내에 무난히 중국 100호 점을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통’ 윤재은 본부장의 지휘 아래 유통망을 공격적으로 확장, 올해 매장을 200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매출은 600억 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지 고객의 구매유형을 반영한 현지기획 물량을 현재 30% 수준에서 50%까지 높여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의 중국시장 장악을 위해선 윤재은 본부장의 역할이 막중하다.

아웃도어 부문 총사령탑을 맡고 있는 윤 본부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중국 전문가다.
그는 서울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공채로 입사했다. 상하이지사장, 중국본부 상무보 등을 거치며 현재는 베이징 법인장 겸 아웃도어 부문 본부장을 맡고 있다.
회사가 중국시장 마케팅에 열정을 쏟는 것은 윤재은 본부장의 역량이 그만큼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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