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인조스웨드사 개발, 천연스웨드 대체

이지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주)옥산화섬은 1992년 4월 경북 경산시에 설립하여 4대 가연사(P.N. draw texture yarn)를 월 480 톤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

총자산 34억 원 규모인 이 회사는 직원 16명이 지난해 기준 116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옥산화섬은 국내 최초로 N/P 극세사(인조스웨드용)로 가연사를 생산했고, 현재까지 R&D 투자는 전체 매출의 1%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매년 투자 비율을 증액할 계획이다.

제품는 주로 영남지역의 제직(직물-편물)업체에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으나 2012년부터 수도권에 진출 영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지원 대표는 1971년 주 코오롱에 입사 1992년 옥산화섬을 설립하기까지 20여 년간 섬유현장에서 기초를 다지면서 야망을 키웠다.
이 대표는 몇 해 전 천연스웨드(의류 산업용) 생산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동물애호가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인조스웨드 가공사 기술 개발에 뛰어 들었다.

그는 (주)코오롱에서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인조 스웨드사를 개발해 천연 스웨드를 대체함으로써 국내섬유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지원 대표는 이밖에도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경산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것은 물론, 경북경찰청과 경주경찰서로부터 각각 감사장, 성실 납세로 국세청으로부터 표창장을 수상하는 등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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