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개발-ISO표준 제정 활발…한국위상 높여

KOTITI시험 연구원은 올해 해외법인 설립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폭넓게 구축하고 있다.
이달 중 방글라데시 다카와 인도네시아 솔로에 지소를 오픈할 예정이다. 오는 7월에는 베트남 호치민과 중국 상하이에 KOTITI 사무소가 들어서게 된다.

KOTITI 시험연구원은 우리 섬유업체가 다수 진출한 이들 동남아 국가에 해외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국내 섬유업체의 해외 수출업무를 입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OTITI 연구원은 현재 중국 연태·대련 법인과 청도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KOTITI 연구원은 섬유분야에서 정부 및 기업협력 사업 수행기관으로서 다양한 소재를 개발 지원함으로써 소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다.

그동안 환경친화형 특수방적 및 가공기술 융합복합 섬유 벽지를 개발했고, 홀가먼트를 활용한 항균 헬스케어 니트 의류 개발에도 성공했다.
SPA브랜드 활성화에 맞춰 제품에 적합한 가먼트 가공 흡습발열 데님제품도 선보였다.
이밖에 슈퍼소재 복합 방적사 개발과 신재생 셀룰로스 방적사 및 제-편직 기술 개발도 KOTITI 연구원의 몫이다.
연구원은 또한 원면 점착성 평가방법 등 ISO국제표준 제정에도 활발하게 나서며 한국섬유연구기관의 위상을 높였다.

2011년 7월엔 점착성 평가방법 KS규격을, 지난해 6월엔 점착성 시험평가분 국제표준을 세계 최초로 제정했다.
국제표준 제정으로 원면내의 분비물을 단위 면적당 점의 개수, 크기, 분포 등을 통한 신속한 육안 판정이 가능해졌고, 원면업체의 원면 점착성 판단에 대한 어려움을 크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KOTITI 시험 연구원은 지난 4월엔 대만의 TTRI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물론, 국내 업체들에 ‘그린 SCM(공급망 관리)사업’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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