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준희 효과 수요 이끌어”

금강제화는 1~3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 거듭된 봄 체감기간 축소와 수요 감소로 패션업계는 1~2분기를 비수기로 분류하는 것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로 평가할 수 있다.

금강제화 측은 전속모델 고준희를 내세워 상큼한 봄 분위기를 강조한 것이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매장에서는 고준희가 신은 브루노말리 샌들이 이른 봄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구매로까지 이어져 고준희 효과를 실감하는 분위기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플랫류를 옥스퍼드와 슬립온 등으로 다양화하고 7만9000원부터 20만원대 제품까지 제품 선택 폭을 넓힌 점이 매출을 끌어올렸다”면서 “작년에 이어 패셔니스타로 급부상한 고준희를 모델로 세운 점도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금강제화는 전국 400개 매장에서 7일까지 봄 정기 세일을 통해 신발 외에도 브루노말리 잡화와 헬리한센 의류 등을 20% 할인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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