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차세대 남성복 대표 디자이너가 전하는 이국적 패션 메타포


정두영
희곡의 유머위트로 이탈리안 감성 전달
신원(회장 박성철)이 글로벌 브랜드를 목표로 전개하고 있는 남성복 ‘반하트 디 알바자’가 오늘 개막한 서울패션위크에 두 명의 디렉터 알바자 리노와 정두영의 이름으로 서울컬렉션을 진행한다.

오늘(25일) 오후 4시 여의도 IFC서울에서 열리는 패션쇼는 ‘카를로 골도니의 아틀리에(Atelier di Carlo Goldoni)’라는 테마로 진행되며, 이탈리안 디자인 감성을 유명 이탈리아 희극 작가 카를로 골도니의 유머와 위트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컬렉션에도 스타 모델이 모두 총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모델 겸 배우 김우빈과 모델 유민규, 국내뿐 아니라 파리, 밀라노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모델 김원중 등이 반하트 디 알바자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모두 반하트 디 알바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두영과 오랫동안 런웨이를 진행했던 친분으로 이번 컬렉션에 서게 되었다.

특히 어떤 여성 모델이 뮤즈로 런웨이를 서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제까지 정두영의 컬렉션에는 최여진, 박한별, 지나, 혜박 등 인기 여성 스타들이 뮤즈로 나섰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컬렉션에서 오픈티켓이 30분만에 매진되어 인기를 실감했던 반하트 디 알바자 컬렉션은 이번에도 오픈티켓이 매진되어 SNS를 통해 개인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이 다수였을 만큼 마니아들에 호응을 받았다.


최범석
한 장 사진에서 출발한 패션 노마드의 여정
올해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최범석 디자이너의 ‘제네럴 아이디어(GENERAL IDEA)’는 28일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이를 기념하고 국내외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2013 F/W 제네럴아이디어 컬렉션 파티’를 개최한다.

제네럴 아이디어의 디자이너 최범석은 2003년 남성복 브랜드 제너럴 아이디어 론칭 후 2006년 프랑스 파리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 제안을 받은 국내 최초의 디자이너로서, 서울컬렉션에 정기적으로 참가하며 한국 패션계에서 입지를 다졌다. 2009 F/W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브랜드를 세계 패션 시장에 알렸고,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세계 4대 컬렉션인 뉴욕 패션위크에서 9번째 컬렉션을 진행해 뉴욕을 넘어 글로벌한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로 브랜드 론칭 10주년을 맞은 제네럴 아이디어는 지난달 8일 뉴욕패션위크에서 9번째 뉴욕컬렉션을 성공적으로 치뤄 냈고, 2013 F/W 시즌에는 미국 뉴욕과 이탈리아 밀라노에 해외 바이어를 위한 독립된 쇼룸을 운영해 유럽·북미·아시아에 걸쳐 10개국 40여 스토어에 성공적으로 세일즈를 성사시키며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

28일 논현동 클럽 옥타곤에서 진행되는 컬렉션 및 파티는 제네럴 아이디어 10주년을 기념하는 컬렉션으로 런웨이와 파티를 한 장소에서 통합 진행할 예정이다. 브랜드의 13 추동 콘셉트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스티브 맥커리의 유목민 사진에서 모티브를 얻어 자연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 유목민의 생활과 그들의 자연 환경에서 느낀 매력을 표현했다. 유목민의 의상 ‘델(Deel)’의 컬러와 오버사이즈 실루엣에 컬러 블록킹 등 독특한 디테일적 감성을 더해 제네럴 아이디어만의 현대적 ‘노메딕(Nomadic)’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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