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도약의 계기삼아야”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여러분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동안은 세계 경제의 높은 변동성과 저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도 성장률이 다소 둔화되었습니다.

새해에도 우리 경제는 유로존 재정위기의 지속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 국내 민간소비 위축, 원자재 가격 및 환율 변동, 각국의 무역규제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 다가올 경제 환경의 변화들은 위기일수도 있고 기회일수도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변화와 창의, 그리고 혁신정신을 바탕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려 한국경제의 선도산업으로 재도약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이미 발효된 미국, EU, 아세안 등과의 FTA를 최대한 활용해 선진시장을 선점하고, 신흥시장 개척 등 적극적인 마케팅 역량을 펼쳐 수출확대를 적극 추진해야 합니다.
둘째, 향후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첨단 신섬유 개발과 자동차, 우주항공, 건설, 의료, 조선 등 기술ㆍ산업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섬유의 신시장을 창출하여야 합니다.

셋째,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원사, 직물, 염색, 의류·패션 등 각 스트림 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의 길을 모색하여 차별화 제품생산, 글로벌 브랜드 육성 등으로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찾아야 하겠습니다.

물론, 섬산련이 앞장서서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이 함께 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올해 계사년에는 뱀의 지혜롭고 명석한 기운을 받아 세계 속의 섬유강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지고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합시다.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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