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시장우위와 수익극대화를 실현해야”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난 한해도 화섬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 오신 화섬업계 모든 분들의 건승과 다복을 기원합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어려움이 확산되고 있는 경영환경은 세계경제의 성장세 둔화 및 경기 침체의 여파로 좀처럼 회복의 조짐을 찾기 어려운 실정이며, 또한 원화 강세에 따른 수출여건의 악화 및 화섬원료 가격의 강세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환경 하에서 우리 화섬업계가 수익을 창출하고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확고히 구축해 나가기 위해서는 다시금 심기일전의 자세로 지속적인 구조혁신과 경영효율성 제고에 매진하여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올해는 중국과의 FTA 협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중국의 거대한 화섬설비와 향후 발전상으로 볼 때 우리 화섬산업의 피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내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 같이 중지를 모아 철저히 대비해 나가야만 하겠습니다. 또한 미국, EU 등 이미 발효된 FTA를 활용하여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시장우위와 수익극대화를 실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화섬산업은 국내 섬유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하는 미래지향적인 산업입니다. 수요업계와 상생의 기반위에서 긴밀한 협력으로 화섬제품의 고부가화 및 마케팅 활성화, 그리고 연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한 신제품 개발과 용도의 다양화를 추진해 나간다면 국내 화섬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금년은 화섬협회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만. 이를 계기로 우리 모두 국내 화섬산업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서 앞으로의 발전을 위해 비전과 결의를 새롭게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끝으로 화섬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땀흘리며 애쓰고 계시는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다시금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도 변함없는 가내의 평안과 성취의 기쁨이 넘쳐나는 뜻 깊은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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