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개발로 제2의 전성기 맞이해야”

2013년 계사년을 맞이하여 지난 한해도 우리나라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신 전국 직물업계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새해에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해 우리 직물업계는 다사다난한 한해를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국외적으로는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금융 불안, 국내적으로는 인건비 상승과 급격한 환율변동 등 수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고부가 가치 신제품 개발과 뼈를 깎는 피나는 노력 등으로 섬유무역 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유럽 국가들의 금융 불안이 더욱 심화되고 있고 환율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기업의 채산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그러나 어렵다고 체념하고 좌절만 할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위기 뒤에는 기회가 찾아온다는 강한 신념으로 위기를 대처해 나갈 때 길은 열린다고 확신합니다. 어려운 것은 우리만의 일이 아닙니다. 전 세계 각국의 공통된 현상입니다.

이럴 때는 누가 더 위기극복 능력이 강하느냐가 관건입니다. 우리는 IMF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이 있고 그동안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통해 강한 내공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올해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의 시장을 잠식했던 중국의 경쟁력도 현저하게 쇠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미 FTA, 한·터키 FTA 등 급변하는 세계 경제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면 우리 섬유산업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는 절호의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계사년 새해는 직물산업이 다시 한 번 재도약 하는 발판을 굳건히 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라며 새해도 변함없이 가내 두루 평안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성취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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