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했던 2012년 임진년(壬辰年)이 저물고, 대망의 2013년 계사년(癸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해 주신 섬유패션인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에는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 경기의 침체로 인해 우리 섬유산업에도 어려움이 따랐으나, 수출 157억불을 달성함으로써 국가 주력 산업으로서의 역할과 입지를 다지는 한해였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불황의 늪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꾸준히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경쟁력을 향상시켜온 섬유산업계의 노력의 결과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존경하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 올해도 여전히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와 환율의 하락으로 생산과 수출 모두 쉽지 않은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만 우리는 이러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저력과 경험이 있기 때문에 희망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미, 한-EU FTA 등 자유무역협정의 수혜를 더욱 더 넓혀나가는 전략을 마련하고, R&D를 통한 고부가가치화와 신흥시장개척을 통한 시장다변화로 국제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극대화해낸다면 하반기부터 섬유수출에 파란불이 켜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섬유패션인들의 끈질긴 도전 정신과 부단한 노력 그리고 우리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다면 올해는 섬유패션산업이 분명히 다시 솟아오르는 재도약의 한해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올 새해에는 섬유패션인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사업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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