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이지철)이 본격적으로 차별화 소재 및 연구개발 시제품 원사 생산에 나섰다.섬개연은 지난 1월 신제품개발 센터내에 준공한 방사설비가 5개월간 안정적인 설비기반 가동을 끝내고 지난 7월부터 본격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섬개연은 그동안 ITEM별 원사시제품 생산 TEST 및 분석을 실시한 결과 1A율이 95% 이상으로 나타나 빠른시간내에 업계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시험 생산한 원사를 사가공·제직·염색·봉제공정을 통해 시험한 결과 균제도와 안정성에 문제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6개월동안 SDY 50/35(완권량 7kg), POY 85/36(완권량 12kg)등을 가동품목으로 설정해 시운전한 결과, 완권율(실이 일정한 시간동안 끊어지지 않고 감기는 확률)이 평균 98%, Waste 발생량은 0.6% 수준으로 매우 안정되게 설비가 가동됐다고 밝혔다. 섬개연은 지난 1월말부터 6월말까지 방사설비 시운전에 참여한 업체는 18개 업체였으며 지원건수 및 설비활용건수가 각각 22건이라고 말했다. 특히 방사설비 이용업체는 주로 기능성 입자첨가를 통한 기능성 소재개발이 많았다. 현재 섬개연이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차별화 소재는▲ 다양한 기능성 입자를 섬유화시킬 수 있는 Blending Spinning기술▲ 폴리머의 조합을 통한 복합방사 기술▲ 다양한 원사의 단면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 초극세화가 가능한 새로운 냉각시스템 관련기술 등이다.한편 섬개연 관계자는 "방사설비는 소량의 원료로도 실험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장 최근에 구축된 첨단설비라는 잇점때문에 시험결과를 신뢰할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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