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텍스타일 글로벌 리딩그룹 이끈 주역
영업ㆍ관리의 명수. 차별화기술개발에 아낌없는 투자
창업 26년. 연간 직무수출 1억 5천만불 수출 개가


국내 최대 직물생산수출업체인 (주)영텍스타일의 윤은수 부사장(58)이 올해 제26회 섬유의 날에 모범경영인으로 선정. 영예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교직물을 중심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영텍스타일의 고도성장에는 윤부사장의 탁월한 영업 및 관리능력이 숨은 주역이란 점에서 국무총리상은 오히려 포상품격에서 다소 못 미친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저보다 훌륭한 기업인들이 많은데 외람되게 제가 상을 타게 돼 송구스럽다. 더욱 정진해 세계적인 명성의 글로벌 직물전문업체로 거듭나라는 성원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탁월한 영업 및 관리능력과 치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크고 작은 업무를 총괄하면서도 천성이 남 앞에 나서기를 싫어해 수상신청을 고사하다 관련 단체의 강력한 추천으로 자의반 타의반 뒤늦게 포상신청을 했다는 후문이다.

전남대 경영학과를 4년 장학생으로 졸업한 그는 81년부터 86년까지 (주)영우섬유 직물수출부서에 입사해 5년간 재임한 후 86년 3월 (주)영텍스타일 창업멤버로 부사장에 취임한 그는 26년간 최고 경영자로 회사의 고도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날로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경쟁에서 1등 기업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저희 영텍스타일은 이같은 신념으로 차별화 고부가가치제품 개발을 위해 총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영텍스는 창업 초부터 차별화 신소재 제품 개발을 위해 C/N, C/P, C/NP 등 새로운 교직물 개발에 앞장 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석권하는 개가를 올렸다. 더욱 빠른 속도로 꾸준히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마이크로 교직물 개발을 선도해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개가를 올린 주역이기도.

그의 이같은 차별화 교직물 생산의지에 따라 2002년도에 N/P마이크로 교직물 원단 3000만야드를 독일과 이태리, 미국에 수출하여 업계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인조가죽 피혁제품인 스웨드 교직물을 개발해 미국시장에 무려 3500만 야드를 수출해 업계를 놀라게 한 장본인이다.

그의 신제품 개발의지로 출연한 수퍼 메모리원단 등의 신제품 개발 시리즈로 오늘의 연간 1억 5000만달러라는 경이적인 수출실적으로 업계의 1위 기업으로 우뚝 서게 한 탁월한 경영인이다.

그의 진두지휘로 신기술 개발이 계속 적중하자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정부과제 5개년계획으로 원천산업 기술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수퍼섬유와 PPS과제, 난연내장재 제품화 기술개발을 연구소, 대학 등과 연계해 공동으로 100억원 규모의 연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기술개발 의욕을 바탕으로 86년 창업직후 연간 1000만달러 미만에서 20여년 만에 15배의 경이적인 수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미래를 조망하는 안목이 뛰어나고 그릇이 큰 그의 탁월한 경영능력은 최근 베트남 공장을 매각하여 국내로 U턴 시킨 것은 물론 93년에 새로 인수한 기능성직물의 국내 최대 산실인 신한산업을 초일류기업으로 만든 저력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평가다.<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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